MVRDV 초청 강연회

라펜트ll기사입력2007-08-01
지난 6월 13일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는 대전광역시와 (주)스마트시티가 주최하고, 한남대학교 건축학부의 기획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그룹 MVRDV의 대표 건축가인 야콥 판레이스(Jacob van Rijs)의 ‘MVRDV의 주거디자인 원리’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회가 있었다.
건축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험적인 건축언어로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스타 건축가의 강연에, 배재대학교 콘서트홀의 5백여석이 모자랄 정도로 전국의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그 인기를 실감케 하였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강연회에서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면서 동시통역 헤드폰이 모자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동시통역실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소리를 듣고자 귀를 쫑긋 세울 정도로 학생들은 뜨거운 열정을 보여 주었다. 3시간여 동안 이어진 강연회에서 MVRDV의 ‘VR’인 야콥 판 레이스는 ‘Floating Village _ NL, 20077’, ‘Kampen Weir _ Netherlands, 2005’ 등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여러가지 독특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건축의 경제적 가치와 건축보다 더 좋은 돈벌이가 생긴다면 건축을 포기하고 더 좋은 돈벌이로 따라가겠느냐”는 질문에 “건축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건축을 공부할 때는 네덜란드 경제가 너무 좋지 않아서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건축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분명 실직자가 될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이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졸업할 때쯤 네덜란드 경제가 좋아졌고, 지금은 건축가가 치과의사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버는 직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네덜란드의 젊은 학생들이 갖고 싶은 직업 1순위가 되었다. 예전에 어려운 시절에도 건축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시절에도 꼭 하고 싶었던 것이 건축이었다. 건축보다 더 좋은 돈벌이가 있다거나 건축이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건축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답변으로 3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키고 열정을 보여준 한국 학생들에게 자신의 열정으로 보답하였다. 이번강연에 참석한 배재대학교 조경디자인학과 3학년 이병기 학생은 “우리나라 많은 건축학도들은 건축을 어렵고 힘들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VR’은 건축을 참 재밌게 접근하고 진행하는 것 같다”며 전국에서 여러 건축학도들 이 ‘VR’의 강연을 보려고 온 것을 보고 “건축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본인도 열정을 갖고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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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출원중인 다음버전이...브리알과 홀로그램으로 가야겠네요.
20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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