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경조경발전재단과 조경관련단체 2008년 사업계획

라펜트ll기사입력2008-02-01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우리나라 조경의 지난 30여년의 성과를 거울삼아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하고자 학계와 업계가 힘을 모아 2004년 환경부 인가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간 우리 조경계는 특별한 목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간헐적으로 십시일반의 정신을 발휘한 적이 있었으나, 장기적 비전과 정교한 계획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사회,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 협의회 등 5개 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조경 산·관·학계 모두의 노력으로 한국 조경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한다. 따라서 본 재단에서는 환경조경정책 연구 및 개발, 자연생태 및 생태복원기술연구, 환경조경 산·관·학 협력 특별사업, 환경조경학과 업계의 국제화 및 정보화, 환경조경문화센터 건립, 장학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국토의 보전 및 한국 조경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업계획 및 활동
재단에서는 주요 사업의 수행을 위해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조경공사품셈위원회, 조경법제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조경법·제도위원회(위원장 조세환)를 우선 추진하기 위해 3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조경법·제도위원회는 그 산하에 조경법추진소위원회, 조경직제홍보소위원회, 건설산업기본법개선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조경법추진소위원회는 조세환 교수(한양대)를 위원장으로 김성균(서울대), 서주환(경희대), 신익순(호남대), 박원규(호남대) 교수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한국조경백서 제작과 대외적으로 조경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확산을 위한 전략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경백서는 한국조경 35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진로에 대한 조경인의 인식 공유를 위하여 제작하는 것으로 내용은 한국 조경 태동(조세환), 한국 조경교육(홍광표), 한국 조경 산업(이상석), 한국 조경 법제·직제·기구(신익순), 한국 및 세계조경 동향(배정한), 21세기 한국 조경의 과제(서주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산업기본법개선소위원회(이하 건산법소위원회)는 2007년 5월 17일「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공포됨으로써「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조경건설업 분야의 입장을 정립하고자 구성된 위원회이다. 본 위원회는 5월 7일, 6월 4일, 6월 20일, 7월 13일 4차례 회의를 통해 최종보고서인 “조경건설업 선진화 방향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그후 8월부터 건설교통부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이 법은 올 1월부터 시행된다.
조경직제홍보소위원회는 김덕삼 교수(경원대)를 위원장으로 김도경(경희대), 김성균(서울대), 박청인(한경대), 이경진(공주대), 주신하(서울여대) 교수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본 소위원회에서는 조경직 직제 신설 홍보와 관련하여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팜플렛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조경직 공무원의 역할, 조경에서 하는 일, 과거 조경에서 이루어낸 사업, 조경산업 및 관련학과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공무원 조경직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조경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2008년 사업계획
환경조경발전재단은 2008년의 사업을 위해 조경법제도위원회의 조경법추진소위원회와 조경직제홍보소위원회를 작년에 이어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특별위원회로 2009 IFLA APR 조직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조경법추진소위원회는 소위원장인 조세환 교수를 중심으로 전략세미나 개최와 조경기본법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경법추진소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전략심포지엄은 조경분야의 학계, 업계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각 부처별 현안에 대한 심사숙고를 통해 친환경 국토건설을 위한 상생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조경분야는 중앙정부와의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여 정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써 조경분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략심포지엄 일정으로는 오는 3월 19일(수) 환경부와의 “환경생태복원과 조경정책”을 필두로, 5월 농림부, 산림청과의 “농촌·산림경관과 조경정책”, 8월에는 “공공디자인과 조경정책”을 주제로 문화관광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10월에는 “국토·도시재생과 조경정책”을 건설교통부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경법추진소위원회에서는 향후 한국조경백서와 전략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조경기본법(가칭)’의 구조와 제정 방향에 대한 토대를 구상할 ‘조경기본법(가칭)준비위원회(위원장 신익순 교수, 호남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학계, 관계 그리고 업계의 전문 인력이 주축이 되어 조경기본법 초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조경기본법의 구조와 제정방향 연구의 내용은 국내 조경관련 법규 현황, 조경기본법 제정의 당위성, 제정 절차 및 문제점, 제정시의 기본 방향, 시안 작성 등을 포함하게 된다. 조경인 모두의 바람이라 할 수 있는 ‘조경기본법’제정에 대한 막중한 임무와 지대한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는 조경법추진소위원회의 성공적 계획추진과 실효성 있는 결과를 위한 많은 조언과 성원이 필요할 것이다.
조경직제홍보소위원회는 김덕삼 교수를 소위원장으로, 협조문 발송 및 지자체 방문, 직제신설 홍보, 시험과목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조경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조경박람회에서 패널을 전시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의 “조경대상”이 있으므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며, 중앙 정부차원에서는 전략세미나를 통해 활발히 알릴 것이다.
한편, 2009 Incheon IFLA APR 회의는 2009 인천 도시 Expo와 연계한 사업으로서 인천시로부터 2억원의 예산지원으로 치러지게 된다. 일본, 중국을 비롯한 10여개 국가에서 8백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10월 19일(일)에서 22일(수)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2009 Incheon IFLA APR 조직 구상은 김성균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발전재단 5개 단
체 수석부회장이 재정사무위원회를 운영하게 되고, 한국조경학회에서 학술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는 재단 5개 구성단체의 사업을 통해 조경분야가 상호 소통하고, 이들 행사에 대한 조경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며, 상생을 통한 조경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2008년 조경계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사업을 살펴보면, 상반기에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조경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는 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범조경계가 상생하는 큰잔치마당이 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10월 20일에서 2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대한민국 조경주간”에 따른 조경의 날, 조경대상 및 조경대전 시상식, 추계학회, 한마음등반대회, 조경인골프대회 등을 주목할 사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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