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숲길사업, 내년 본격 착수

산림청, 5개군에 600km 조성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0-12-28

생태계의 보고 비무장지대에 트레킹 숲길(트레일)2011년 본격 착수된다.

 

산림청은 지난 10월 용역 완료한 DMZ 트레킹 숲길 기본노선 구상안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올해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양구 펀치볼둘레길(60km 25km) 조성사업을 시작한 산림청은 내년에도 24km를 추가로 만들면서 이 길과 동서로 이어지는 DMZ 트레일 노선을 우선 선정해 조성할 계획이다.

 

DMZ 트레일 기본노선 구상안은 서쪽의 강원 철원군 동송읍에서 동쪽 고성군 현내면까지 5개 군에 걸쳐 총 600km(주노선 460km, 보조노선 140km)의 트레일을 조성하고, 12개 거점마을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이용객과 트레킹 마니아, 단체 체험단의 안내를 돕는 방문자 안내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지리산둘레길 조성 뒤 인근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5만 명 방문 시 생산 265300만원, 소득 48000만원, 고용 53명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DMZ 트레일 역시 수요가 늘어나면 농산물 판매, 민박 등 부수적인 농가수입도 발생해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MZ
트레일 기본노선()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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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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