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2008 꽃무릇 큰 잔치, 오는 20일부터 2일간

산 전체를 붉게 물 들인 꽃무릇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행사 마련
라펜트ll기사입력2008-09-19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그리운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함평에서 열린다.

함평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함평군 해보면 광암리 꽃무릇 공원 일대에서 붉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2008 꽃무릇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보면 꽃무릇큰잔치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꽃 무릇 큰잔치에서는 다양한 무대행사와 흥미로운 체험행사, 특색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행사,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꽃무릇 공원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20일 면민의 날 및 꽃무릇 큰잔치 기념식을 시작으로, 경찰 악대 공연, 면민 노래자랑, 도립 국악단 공연 등의 풍성한 무대행가 마련된다.

특히 이곳에서는 제17회 면민의 날을 기념해 새끼꼬기, 팔씨름 등 면민 화합을 위한 흥겨운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며, 각설이 공연, 치어리더 댄싱팀, 사물놀이, 빛고을 가요 차차차 등의 흥겨운 무대가 연출된다.

또 해보면 산내리에 위치한 잠원 미술관의 미술품 전시회와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나르다 및 황토 제품 판매장, 토속적인 먹거리 장터 등도 상설 운영된다.

시원한 원두막 위에 앉아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여주는 '봉선화 물 들이기'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안겨주며, 꽃무릇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끈다.

꽃무릇 큰잔치 추진위원회 송현수 위원장은 “풍성한 가을 날 붉게 물 든 꽃무릇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맘껏 만들어 가실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인 이곳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은 마치 새빨간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만개한 꽃 무릇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자료제공_전라남도 함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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