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장 재선 확실시

문헌일 회장 전분야에서 고른지지 받아
한국건설신문l정장희 기자l기사입력2011-01-21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임 문헌일 회장을 상대할 대항마가 나타나지 않아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상대후보가 출현한다고 해도 현 회장의 재선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 같은 분석은 문 회장의 지지기반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문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지역중소사와 정보통신 분야 엔지니어링사를 지지기반으로 당선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대형토목엔지니어링사가 독점하던 회장직이 처음으로 타분야로 넘어간 것.

 

이후 문 회장은 2 6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엔지니어링산업법 개정 △FIDIC 서울개최 확정 △엔지니어링의 날 개최 △엔지니어링 전담과 지경부내 설치 등 엔지니어링 위상강화라는 성과를 냈다. 또한 2009~2010년 엔지니어링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의 대내외적인 환경을 바탕으로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 엔지니어링분야에 5년간 1조원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이 결과 지역중소사와 정보통신 분야 등 기존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고, 대형토목엔지니어링사로부터도 상당한 지지를 얻게 됐다. 이 같은 높은 지지세 때문인지 경쟁 후보자가 출몰하지 않고 있다. 특히 건설엔지니어링사를 주축으로 몇몇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지만 현임 회장의 지지율이 높아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기존 선거구도는 일명 건설대 비건설의 구도였지만 문 회장 이후 후보자의 역량 중심으로 전환됐다면서지난 선거때 표차이가 7~8표에 불과했지만 현 시점에서 건설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전분야에서 고른 지지세를 받고 있어 당선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회장 재임기간에는 VIP가 참가할만한 규모의 행사인 FIDIC 서울개최를 통해 엔지니어링업계의 위상이 한 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ENG해외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어서 차기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선거는 내달 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24일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정장희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h2hideo@ conslove.co.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