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2014년까지 40만6천주 수목식재

꽃향기 가득한 ‘한강숲’변신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1-29

서울시가 올해 한강변 꽃·나무심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14년까지 406천주의 수목을 매년 10만주 이상 식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수변형 한강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라일락 등 향기나는 나무 4만주를 포함한 각종 나무 10만주와 봄꽃 60만본을 대규모 식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라일락, 산수국 등 향기나무 4만주 식재

이에 오는 4월까지 이미 조성된 고덕, 암사, 샛강, 강서 4개 생태공원과 현재 조성중인 잠실, 이촌, 양화, 망원 4개 생태공원 산책로변에 향기가 나는 라일락(수수꽃다리), 산수국, 매화 등 향기나는 나무 4만주를 식재한다.

 

서울시는 향기나무 식재를 통해 라일락 향 가득한 4~5월엔 향기공원으로 한강 생태공원을 대표적인 봄놀이 명소로 특화시키고 밀원식물로서의 특성을 살려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기나무 식재 계획


 

키큰 나무 1,100그루 식재해 푸른 수림경관 제공

뚝섬·반포·여의도·난지한강공원엔 버드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등 3m 이상 키 큰 나무 1100주를 집중 식재해 시민들에게 그늘과 푸른 수림경관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반포 달빛광장, 뚝섬 중앙광장 등은 그늘목 위주의 식재로쉼터를 조성하고, 뚝섬 자벌레 주변과 난지 캠핑장 등은 나무 추가 식재로숲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여의도 운동장 주변, 자전거길, 산책로 등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뚝섬 자벌레 주변 교각, 난지 교각 등은 교각·시설물 주변 식재로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 뚝섬 _ 자작나무 추가식재로 숲 분위기 연출

 

▲ 반포 _ 그늘목 위주의 식재로 쉼터제공

 

▲ 여의도 _ 운동장 주변 경관 및 그늘제공

 

▲ 난지 _ 자전거도로변 교각 주변 식재

 

키큰나무 식재 계획


 

팬지, 수선화 등 봄꽃 60만본 식재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반포·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 14,000㎡ 규모의 공간에 팬지, 수선화 등 봄꽃 60만본을 집중 식재해 봄을 알릴 계획이다.

 

봄꽃 식재는 △여의도 물빛광장 주변, 플로팅 스테이지 앞 185,000본 △난지 중앙광장 주변, 거울분수 옆 화단 등 165,000본 △뚝섬 자벌레, 자연학습장 주변 등 15만본 △반포 달빛광장, 철탑 주변 등 10만본으로 구성된다.

 

4대공원 꽃 식재 계획


 

2014년까지 한강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변 306천주 식재

한편 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강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변에 6,000주의 키 큰 나무와 30만주의 키 작은 나무를 식재해 한강공원 어디를 가도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지나는듯한 공간도 조성해 포토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대상구간은 잠실철교~구리시계, 암사~고덕생태공원 구간 등 41.54㎞ 전반이며,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하천변 권장수종 이외에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기분 좋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꽃과 나무를 대규모로 심고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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