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발표

공공기관 부지 활용 및 친환경적 도시재생사업 계획 밝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2-09

수원시(시장 염태영) 도시재생국이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서수원권 장기발전 및 공공기관 부지 활용 등 4개 사업을 발표했다.

 

서수원권 장기발전 및 공공기관 부지 활용

먼저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 부지 약 240

㎡에 대한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수원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장기적인 도시모형을 제시하고자 이달 기술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타 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서수원 생활권에 '녹색 첨단산업단지', 'R&D단지', '농업 테마파크', '문화·복지시설'을 테마로 쾌적한 생활공간을 디자인하고 도시환경과 주변의 개발계획 분석, 지역균형발전, 시민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효율적 추진

수원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상공간의 녹색화 ▲친환경 주택단지 건설 ▲신재생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보급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등 공공 노후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거문화를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노후된 구도심 지역 총 22개 사업장 중 18개 구역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관리자 제도'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발 사업의 사회적·경제적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안발굴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하는 등 시민 스스로 개발일정을 조정하고 바람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정경관계획 수립 및 거리와 건물에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화

수원의 정체성과 문화를 표현하는 도시경관사업에 대해서는 인간중심의 도시모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의 상징성이 담긴 수원역 주변, 팔달문 등 사대문 주변에 특정경관계획을 시범적으로 수립하고, '장안문 거북시장'을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해 '특화거리 조성', '시장 현대화 시설', '거리축제개발등을 추진해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켜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는 명소'로 도시 활력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수립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건축물에 대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고, 매탄동 삼성1·2차아파트 및 화서역 앞 화서프라자 상가건물을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로 조성하여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법적전환 추진

현행 주소체계가 2012 1 1일부터 '도로명주소'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의견을 수렴을 통해 3월에 도로명주소에 대한 법적 고지와 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본 제도가 정착될 경우 경찰·소방 등 응급구조 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4.3조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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