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양서 자전거도로 오는 9월 완공
폐철도 활용해 20.4㎞ 구간 건설한강변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남양주 팔당대교∼양평군 양근대교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오는 9월 완공된다.
총 26.8㎞의 자전거도로는 팔당대교를 출발해 팔당역∼능내역∼운길산역∼북한강철교∼양수역∼신원역∼국수역∼아신역을 거쳐 양근대교에 다다른다.
자전거도로 구간 중 남양주 구간을 제외한 양수리∼양근리 20.4㎞는 사업비 164억 원(국비 116억, 지방비 48억)을 들여 폭 3.0m(양방향)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되고 옆에는 폭 1.5m의 보행자도로도 개설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폐철도를 활용한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자원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대강 사업구간 및 두물머리, 세미원, 물안개 공원 등 관내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자전거도로 구간 중 약 3~4개 장소에 쉼터를 만들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철도교 바닥 일부를 투명소재로 조성하여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요 구간별로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시설물 조성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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