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강북시립미술관, 2013년 완공

사람과 자연, 예술이 숨 쉬는 문화소통의 공간
라펜트l손미란 기자l기사입력2011-03-07

친환경 미술관으로 건립되는 서울 강북시립미술관이 지난 7일 착공해 오는 2013 2월 완공된다.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 내에 위치하는 강북시립미술관은 세계정상급 디자인의 시립미술관을 목표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원구가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미술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게 된다.

 

 

노원(갈대언덕) 지명에 걸맞은 친환경 설계

강북시립미술관은 지난 2009 7월 현상설계를 통해 기존 등나무문화공원의 녹지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건축가 한종률(()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친환경 테마를 개념으로 설계된 강북시립미술관은 공원의 녹지를 미술관으로 끌어들여 미술관과 공원이 만나고, 사람과 문화가 만나 일상에서 사람과 자연, 예술이 함께 숨 쉬는 문화소통의 공간 역할을 하는 미술관으로 설계되었다.

 

‘갈대언덕’에서 연유된 지역구 이름, 노원(盧原)에서 착안해, 아파트 숲에 가려진 수락산,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옮겨온 작은 동산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고,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조각공원의 산책로를 동산위로 연결해 친근한 미술관이 되도록 설계 되었다.

 

특히 강북시립미술관은 건물의 약 50%가 언덕(Mounding) 형태로 지하 및 지상의 노출부분을 최소화하고 지열 및 태양광설비를 적용하는 친환경적 설계로 에너지 사용 및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에너지절약 1등급,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등급으로 건축된다.

 

미술관 내부공간은 언덕(Mounding) 하부공간과 외기와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건물의 냉난방 부하저감에 활용하는 쿨 튜브 시스템(Cool Tube System)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강북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새로운 구심점이 되어, 강북의 대표 세계적인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름철 쿨튜브(Cool Tube) 냉방부하저감 원리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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