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011년 완공하는 CGI센터의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에서 (주)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길종일)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비 170억원 등 총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구 송하동 송암공단내 남부소방서 옆에 대지면적 9,298㎡에 연면적 13,223㎡ 규모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CGI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당선작은 개인적인 공간과 공공 공간을 상층과 저층부로 배분하고, 그 사이에 다양한 성격의 이용자를 고려해 문화, 휴식, 교류, 가상체험, 영상 등의 이벤트 미디어아트움, 미디어 선큰 공간을 배치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CGI센터는 6개월의 실시설계 기간과 시공과정을 거쳐 오는 201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제작 스튜디오, 모션캡쳐 스튜디오, VR스튜디오, 랜더팜실 등 국제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해외 유망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마케팅 기능도 수행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CGI(Computer Generated Image)는 컴퓨터형성이미지로 영화의 VFX(Visual Effects․특수효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활용되는 미래영상의 핵심기술이다.

영화 ‘괴물’의 괴물처럼 가상캐릭터 개발이나 물리적, 경제적 한계로 촬영이 어려운 대형 전투 장면, 우주전쟁 등 가상의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제작하는 것으로 미래 영상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로 각광받는 분야다.

자료제공_광주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