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박람회와 아름다운 도시 국제 심포지엄

라펜트ll기사입력2008-10-17

지난 10월 2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 및 2층 대회의실에서 순천 국제 생태정원 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원 박람회와 아름다운 도시」국제 심포지엄이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안홍균 AIPH 한국회장, 독일, 중국, 일본 한국의 대표조경계 인사들 및 조경가,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노관규 시장의 개회식과 개회사에 이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을 맡고 있는 듀크하버의 기조연설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기조연설은 정원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과 AIPH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였다.

첫 번째 심포지엄 발표는 고정희 소장(조경 설계 연구소)의 ‘순천헌장-생태정원박람회의 의의와 가능성’이란 주제로 시작되었다. 서론에서 "현대의 조경의 발전에 대해 뒤집어 보면서 문화적 성장을 하지 못하는데 근본은 정원이며 이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조경시장의 미래비전이 보여야 한다."고 거론하였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1920년대 도시를 복원하고 재개발하는데 기본적인 틀을 제공하였던 아테네 헌장을 예로 도시와 인간의 삶, 사회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을 한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현재 정원과 도시 환경을 이끌어가는데 있어 개발과 경제적 이익에 치중되고 있다는 현실에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잊고 있던 정원문화에 다시금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그 태동으로 조경관련 소재와 생산품을 소개하는 ‘조경박람회’와 소모성을 갖고 있는 ‘꽃박람회’를 유기적으로 접목시키고 이에 공간과 시간의 차원을 곱하여 영구적인 정원을 만들어 이를 모두 소개하는 ‘정원박람회’를 통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순천 정원박람회는 국제정원박람회를 목표로 우리의 전통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되어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한국정원의 유형을 만들어가고 세계의 정원문화을 소개 할 것”이라 하였다. 또한 “인류적 차원에서 정원을 통해 공통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21세기의 낙원의 유형을 제시 할 것”이며 “시대에 발맞춰나가 생태라는 키워드를 정원과 연결시켜 21세기형 정원이 근본적인 의미는 갖지만 생태를 기반으로 출발하여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 보전하는 도구로서 정원의 역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결론은 “지구 전체가 하나의 큰 생태정원이어야 하고 이것이 진정한 파라다이스라는 것이 이번 생태정원박람회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한다.”면서 “모두가 이 길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는 Stephan Lechner(뮌헨 공과대학 조경학전공, 독일)의 독일 정원박람회에 대해 발표되었다. 강연은 크게 ‘정원 전시의 역사에 대한 간략한 개관’, ‘정원 전시의 최근 50년사’, ‘지방자치지역과 연방주 차원에서 정원 전시의 의미’에 대해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독일의 모든 연방정원전시회와 국제 정원박람회는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는 도시 개발에 필요한 조치와 경제적인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촉매처럼 작용하여 도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중요한 조치를 합의된 시점으로 집중시키고 재정 자원을 모으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외부 투자를 확보해야 하며 전시회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시민이 인식해야 하야 한다.”고 전하였다. 또한 “공개적인 토론회를 통해 시민을 적극적으로 정원 전시회를 만들어 가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주민과 정당, 협회가 자신의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세 번째는 ‘순천국제 생태정원박람회 기본계획’에 대해 성종상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생태정원박람회계획을 위한 순천 및 주변 지역의 조사 및 관련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후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격에 대해 언급하고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의 선정된 주제와 명칭(주제_'ECO meets Eden', 명칭_‘Eco-eden2013’)을 발표하였다. 성종상 교수는 “2013년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단계로 2010년 동양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변 문화관광지역과의 연계 및 관광지역 연계방안으로 관광용 경전철, 친환경 생태자전거를 사용 할 것”이라 하였다. 덧붙여 조성과정에서 참여주체를 시민활동을 주가 되기 위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시하였고, 엑스포 이후 정원박람회를 통한 무형적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와 문화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문화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도시내 OPEN SPACE역할을 하기위한 엑스포 공원으로의 활용방안과 친환경 생태도시의 녹색인프라로 활용을 제시하였다.

네 번째는 'Report from Japen Flora 2000'에 대해 테츠오 카즈모리 사무총장(japan flora 2000 조직위원, 일본)이 발표가 있었다. 그는 “사람과 자연 간의 소통이라는 주제의 Japen Flora를 통해 파괴되었던 곳을 초기 자연 환경으로 복구하고, 현수교인 ‘아카시대교(Akashi kaikyo Ohashi)’의 사회적 경제적 효과를 실현했으며 아와지섬의 이미지를 지진의 진원지에서 꽃섬으로 바꾸는 목적 실현에 원예 산업의 발전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보았다.”고 하였다. 또한, Japen Flora의 성공은 개념이 명확하고 단순함, 아와지섬의 매력에 중점을 둠, 단지 계획의 개념 및 디자인의 통일, 조경술에 관심있는 이들의 기대를 충족 시켰다는 4가지 이유를 들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순천이 국제생태정원 박람회를 계기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안을 박람회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순천만의 습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 매력적인 주택지 등, 순천시 전역을 포함시켜야 한다.”, “이 박람회를 미래를 위한 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의 계획과 이어질 수 있는 후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임시 시설보다는 영구적 건물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방문객 유치 전략에 대한 숙고가 필요하다”고 3가지를 제시하였다.

다섯 번째, WANG PENG WEI 부국장(영파시 원림관리국, 중국)은 ‘닝보 왕 펭웨이의 조경에 어떻게 자연환경을 반영 시켰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되었다. 발표내용의 핵심은 조경이나 정원에 반영되는 생태의 4가지 특성을 설명하였는데, “①숲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토지(땅)를 기초로 식재되고, 종마다 다른 기준으로 식재되며 기획하는데 있어 주요 종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②조경이나 정원에는 토종 식물 식재 및 외래종을 포함한 다양한 종의 식물을 사용한다. ③조경이나 정원에는 식물 군락의 특징이 있어 식재는 ‘군락’의 형태로 하여야 하고, 인공 식물 군락에서의 ‘층’의 특징이 있으며 토종 식물 군락에 대한 충분한 연구 및 이용이 이루어 져야한다. ④기타사항으로 조경이나 정원에는 지형학(지형도), 덮어씌우기(reventmet), 정원로에서도 생물 환경이 보임, 다양한 지형을 이용해 보다 생물학적일 수 있다.”라는 내용이였다.

마지막으로 ‘수상·수변 및 섬에서 개최한 정원 전시 프로젝트의 예’에 대해  Dr, Klaus Neumann 교수(베를린 기술 전문대학교 조경학과, 독일)가 발표하였다.
그는 상기 주제에 대한 대표적 예로 2003년 국제 정원전시회(IGA)는 로슈톡, 유럽의 정원 Frankfurt/Oder 2003, 슈베린 2009, 연방정원전시회 코플렌츠 2011, 연방정원전시회 하일브론 2019<하천의 섬>, 연방정원전시회 2015 하벨지역<돔에서 돔으로 - 하벨의 파란 띠> 등의 성공적으로 마친 박람회 및 앞으로 독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람회 등에 대한 사례 발표로 순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를 위한 준비과정에 있어 중요한 사례자료를 제시하였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일정은 정원박람회와 아름다운 도시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상석 교수(순천대학교 조경학과)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토론회에 박공영 대표(우리꽃), 박석근 소장(한국 식물연구소), 강종구 교수(순천대학교 원예학과), 문규준 위원(순천시의회), 최귀남 지부장(한국 조경수협회, 전남지구), 박소정 이사장(순천 YMCA)이 참석하였다.
토론회의 주요 의견은 “생태정원박람회가 순천 화훼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 경제발전과 생활원예의 저변확대로 건장한 꽃 소비문화가 발달 할 것”이라며 “도시 기반 산업으로 화훼산업이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며, 현재 생태정원박람회 진행에 있어 예산확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감대형성의 바탕이 필요하며 의회와 관계조정이 필요하고 일회성이 아닌 사후 관리체제마련이 되어야 한다는 우려를 표하였다.

글·사진_박민정 통신원(순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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