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조선왕릉’ 나무심기 체험행사
4월 3일(일) 14개 조선왕릉관리소에 3,000여 주 식재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4월 3일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나무 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재청 사릉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소나무, 전나무 등 3,000여 주를 14개 조선왕릉관리소에 나눠서 식재 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식목일 전인 4월 3일(일)에 실시하며,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선왕릉은 능이 조성되던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소나무와 같은 나무를 심어 가꾸어 온 곳으로 지금도 큰 소나무와 참나무 등 많은 수목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아름다움 숲을 이루고 있다.
최근 자연재해(폭설, 강풍)로 왕릉의 나무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화재청은 매년 지속적인 나무 심기를 통해 조선왕릉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조선왕릉 소나무 숲 원경(사릉/단종의 비 정순왕후)
-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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