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숲, 남산공원 등 서울의 권역별 주요공원 12개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4월 내내 진행된다고 4일(월) 밝혔다.

서울숲공원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는 서울숲사랑모임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숲을 전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서울숲탐방, 장애인프로그램 더불어 사는 자연, 어르신을 위한 실버프로그램, 유아들을 위한 서울숲 작은 유치원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외 매달 진행하고 있는 주말가족 생태나들이 FamilyFunDay에서는 ‘반갑다! 친구야, 서울숲의 봄과 인사하기’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보라매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은 전문가로부터 매주 화요일에 화훼장식, 목요일은 생활원예를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하였다. 또 와우 숲학교, 어린이 숲속학교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봄 새순이나 봄을 준비하는 조류, 양서류 등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길동생태공원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강동구 길동 길동생태공원에서는 9종류의 생태학교와 관찰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더불어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는 강의실, 시청각실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의 생태강좌가 10여회 열린다.

남산공원

중구 회현동 남산공원에서는 남산에 사는 봄꽃들의 생존전략과 식물의 구조, 기능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남산봄자연학교’와 남산의 꽃길을 걸으며 꽃이 우리에게 주는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는 ‘남산숲속여행’이 진행된다.

▲남산공원- 남산봄자연학교

▲남산공원-남산숲속여행

중랑캠핑숲

서울의 유일한 오토캠핑장인 중랑캠핑숲에서는 ‘중랑캠핑숲에서 즐기는 신나는 숲속여행’이라는 주제로 ‘앉은뱅이 꽃을 찾아라’, ‘꿈틀꿈틀 깨어나는 숲’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생초화원, 맨발광장 등 중랑캠핑숲의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자연스레 중랑캠핑숲의 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랑캠핑숲-중랑캠핑숲 숲속여행

북서울 꿈의숲

강북의 대형공원인 북서울꿈의숲 내에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비쥬얼 크리에이티브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조형 미술전이 개최된다.

‘비쥬얼 크리에이티브 아트 페스티벌’은 ▲드림파크-비밀의 숲 ▲동물나들이 ▲몽상적 실험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등 총 4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비쥬얼 크리에이티브

서울창포원

도봉산역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에서는 ‘싹싹 싹이 났어요’라는 주제의 창포원 숲유치원, 나만의 풀꽃도감을 만들어보는 자연생태체험교실 등이 열린다.

▲서울창포원-창포원생태교실

월드컵공원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황토이야기, 자연놀이 등 체험프로그램과 억새와 볏짚으로 소품 만들기, 한지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외에 유치원 및 초등생 단체를 대상으로 ‘공원에서 놀자’라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에서는 5월 10일(화)까지 식물원에서 봄향기 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토끼캐릭터 정원, 꽃누리 별자리 여행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애완식물(토피어리), 꽃누르미 만들기 체험 등 고객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벚꽃축제

어린이대공원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선착순 무료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16일(토), 환경뮤지컬이 21일(목), 숲속음악회 ‘봄의 향연’이 23일(토)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제1회 실버가요제가 30일(토)에 진행되고, 매주 화요일에는 7080대중가요 및 올드팝 등을 연주하는 화요음악회가 시민고객을 찾아간다.

위에 소개된 서울공원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길고도 추웠던 지난 겨울이 새롭게 시작된 봄의 따뜻한 날씨를 더욱 감사히 여기게 한다”며, “생동하는 봄 가까운 서울의 공원에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봄의 기운에 흠뻑 취해본다면 봄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