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민우)의 2011년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시, S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노송호 SH차장(좌), 엽정식 LH차장(우)

SH, 아파트 조경공사 분리발주 시범적용

SH공사 노송호 차장은 SH의 조경직 현황과 현재 조경부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5개 사업(마곡지구 2개 공구, 은평뉴타운 기자촌 근린공원, 문정지구, 항동아파트 조경설계)을 소개했다.

SH공사가 올해 발주예정인 공사에는 ▲천왕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조경공사(6월) ▲신내3지구 택지개발 조경공사(6월) ▲문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 조경공사(9월) ▲마곡지구 1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12월) ▲마곡지구 2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12월) ▲은평뉴타운 기자촌 근린공원 조성공사(12월) ▲마곡지구 워터프론트 조성공사(12월 예정) 등이 있다.

노 차장은 “조경공사업발전협의회(회장 윤준열)와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회장 이대성)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 조경공사를 분리발주 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분리발주가 시범 적용되는 곳은 마곡 15개 단지 중 2개 단지, 세곡2 6개 단지중 1개 단지, 내곡 6개 단지 중 1개 단지를 시범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금년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분리발주의 장·단점을 검토 후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것이 노송호 차장의 설명이다.

자리에 참석한 조경업체 관계자는 “종합(일반)공사에 포함된 조경공사가 하도급 업체로 이어지게 되면 도급액이 턱없이 낮아지게 된다. 저가 하도급에 따른 부실시공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분리발주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다. SH의 분리발주 소식이 반가운 이유이고, 다른 발주처에도 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H, 올해 800억 규모 청라 호수공원 조경공사 발주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시농업공간 도입방안 마련과 고령자를 위한 실버파크 조성, 입주민·전문가·행정가가 협치하는 공원녹지 설계를 목표로 설계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엽정식 차장은 발표했다.

올해 LH의 설계 발주계획을 보면 ▲단지 조경설계 8,326백만원 ▲공동주택 조경설계 84개 블록 59,731호 ▲도시재생 조경설계 450백만원 1개 ▲공공건축물 설계 1,672백만원이며, 공사발주계획은 ▲단지조경 26개지구 866,089백만원 ▲주택조경 35개 블록 24,678호 103,576백만원 ▲도시재생 5개 지구 26,542백만원 ▲공공건축물 7개 지구 58,900백만원 등 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 설계용역 발주예정이었던 ▲행복도시 1-1, 1-3 생활권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고양원흥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 ▲서울 서초 조경기본 및 실시설계는 4월 내에 발주될 것이라고 엽 차장은 전했으며, 청라 호수공원 조경공사도 800억 규모로 발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어울림 공원을 현상공모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푸른수목원과 캠핑장 조성에도 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손병훈 차장은 댐을 이용한 적극적인 수변, 수면 활용 예시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