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단지를 ‘생태아파트’로

울산 달동 영구임대단지‘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준공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4-16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 www.lh.or.kr) 416() 울산 달동 영구임대단지 내 희망공원에서 지역주민, 지자체 관계자 및 울산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LH가 노후화된 임대 아파트 단지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입주민이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LH2010 5개 사업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단지별 각 1억원을 후원하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마무리 된 울산 달동 영구임대 3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LH는 단지 내에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천연 목재로 제작된 데크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산책로 주변에 관목을 심고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또 입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키울 수 있도록 공동텃밭을 조성하고 단지 내의 낙엽을 모아 퇴비로 사용할 수 있는 낙엽퇴비장과 공동텃밭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빗물이용시설도 조성했다.

 

아울러, LH는 공사 중 울산광역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10개의 강의 및 실습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생태아파트 숲가꿈 양성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4 2일 식목주간에는 달동 3단지 입주민 및 인근 봉사단체들과 함께 거름을 주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생태아파트 준공 이후 관리에 사용할 매뉴얼을 제작·배포하여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개월간의 노력을 마무리 짓는 이번 준공식 행사는생태아파트 만들기사업내용이 설명된 홍보판넬 전시회, 스마트폰으로 수목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도록 QR코드로 입력된 나무이름표 달기,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 등 으로 진행됐다.

 

LH 관계자는 이번 울산 달동 영구임대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나머지 4곳의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은 노력이 노후된 임대주택단지가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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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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