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달음산 자연휴양림 현상설계 공모
최우수작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권 부여부산시(시장 허남식)는 달음산 자연휴양림 기본계획(안)에 대한 현상설계 공모를 오는 6월 12일까지 추진한다고 29일(금) 밝혔다.
달음산 자연휴양림은 오는 2014년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일원 40ha(국유림)에 들어설 예정이다.
휴양림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산림문화 휴양관 및 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 명상의 숲, 숲속교실, 치유의 숲, 야영장 등이 건립된다.
올해 2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4월 20일에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용역발주계획 심의를 마쳤다.
이번 공모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연휴양림 120여개소가 대부분 유사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부산만의 특성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또, 동부산관광단지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자연경관 보존,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 지역특성에 맞는 휴양시설 도입 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5월 4일부터 5월 12일까지 참가업체를 등록하고, 6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6월 중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작(1점)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권 부여, 우수작(1점)은 1000만원, 가작(1점)은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후,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2012년 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4년까지 본격적인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철웅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관련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린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시설이 건립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4백만 시민이 생활권 내에서 자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달음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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