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기 공공디자인위원회 출범

김농오 교수 "전남, 서남해안 개발-영산강 살리기로 경관 변할 것"
라펜트l김미진 통신원l기사입력2011-05-23

지난 5 20()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는 도지사, 공공디자인위원, 관광문화국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분과위원회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및 비전 선포식,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7개 분과위원회는 광고물디자인분과, 문화상품디자인분과, 포장디자인분과, 조경디자인분과, 도시경관디자인분과, 실내·건축디자인분과, 가로시설물분과로 제1기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회를 확대·재구성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제2기 출범식 및 경관개선 토론회와 녹색디자인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조길환 부 위원장(전남대 교수)활발한 활동전개할 것과 동시에 전남 경관과 공공디자인의 미래기반을 다짐하며, “공공디자인의 정착화,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을 통해 앞서가는 녹색디자인 전남을 이룩할 것이라고 활동 보고를 전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자원낭비, 획일적 디자인 등을 지적하며, “혼이 없는 한국이 아닌 한국적이고 민족혼을 나타내는 미래 세대에 대비한 아이디어로 혼이 있는 디자인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디자인과장의 공공디자인과 업무보고에 이은 경관개선 토론회에서는 목포대 김농오 교수와 유창균 교수가 주제발표를 가졌다.

 

김농오 교수는 전남 경관디자인 개선을 위한 실천 전략을 주제로 경관의 법적 정의를 설명하며 전라남도의 경관조례 시행규칙을 되짚었다. 또한 위원회의 역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전략 발표와 함께 향후 전남지역은 광양, 여수, 순천만권과 영암, 목포 신안권 등 서남해안 지역의 개발압력이 커질 것이고, 동시에 영산강 살리기 사업 및 하천 정비사업에 의한 전남 각 지역 3대강과 중∙소 하천변 경관의 변화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어 유창균 교수는 제2기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주제로 제 1기 공공디자인의 운영성과와 함께 운영상·심의 문제를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런 문제점에 따른 제2기의 효율적 운영방안으로 공공디자인 운영회를 신설할 것과 각 분과 위원을 조정하고 상정 안건을 배분하여 공동으로 심의를 결정하는 등 구체적인 심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관계자는 위원회를 확대·조정한 만큼 앞으로의 운영 방안은 좀 더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라남도만의 친환경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경관디자인을 창출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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