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로, 서울시 공공디자인 ‘대거 적용’

서울시, 이태원로 가로 개선공사 디자인안 확정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5-25

서울시는 5 18 2011년 제33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태원로 가로 개선공사의 디자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용산구에서 시행하는 금번 사업은 보도바닥이 노후화 되었고 각기 다른 포장재로 조성된 이태원로 이태원역~한강진역 구간의 공공가로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 바닥포장은 물론, 주변부의 분전함, 가로수 하부, 볼라드 등의 가로시설물까지 함께 정비하게 된다.

 

사업을 시행하면서 대상구간에 서울시의 공공디자인이 대거 적용된다.

보도 포장재와 동일한 문양의 맨홀뚜껑을 비롯해 가로등, 분전함, 가로수 보호덮개, 볼라드 등 시설물들이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제품들로 적용된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 폴사인과 사설안내표지판은 서울시에서 직접 디자인을 개발한 서울시 표준형 디자인이 적용된다.

 

시설물 외에 기존에 개별로 식재되어 있던 가로수는 가급적 띠녹지 형태의 식재대로 엮어서 조성하였다. 우수는 띠녹지를 통해 즉시 배출되도록 경사를 주었다.

 

보도 바닥은 적당히 거칠게 처리해서 빗물이나 살얼음 정도에는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감된다.

 

보행로 바닥면은 2009년에 시공된 연접 구간인 이태원로 디자인서울거리 구간(녹사평역~이태원역)과 동일하게 포장한다. 금번에 공사하는 이태원역~한강진역 구간과 마치 동시에 공사한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한 것이다.

 

정상기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개별적인 뛰어남보다 주변 보도와 맥락성을 이루는 보도가 더 좋은 보도라고 하면서 디자이너들이 공공영역의 디자인을 할 때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할 덕목이 바로 주변과의 맥락성이라고 말했다.

 

금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이태원로 보도 개선사업은 2회로 나누어서 공사를 올해 연말까지 이태원역 쪽 절반 정도 구간을 공사 완료하고, 나머지 한강진역 쪽 절반도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지 위치도


투시도

좌측부터 가로수 보호덮개, 보도 포장재와 동일한 문양의 맨홀뚜껑



좌측부터 볼라드,
마을버스 폴사인


가로등 분전함


사설안내표지판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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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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