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시간만에 이식된 3백년 노거수

라펜트ll기사입력1996-03-01
잔뿌리 많아 가능-
근원직경 2m30cm, 수고25m, 수관폭 23m의 수령 3백30여년이 된 느티나무가 단 몇시간 만에 이식되는 사건이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 직원용아파트 현장에서 벌어졌다.
이는 2~3년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기존의 대형목 이식작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간이 단축된 것. 
대형목 이식전문업체인 대지개발 이철호 사장은 “포항제철 아파트 공사중 느티나무를 관찰해 본 결과, 벤딩작업, 토중주사, 생명분 등의 국내기술과 자래로도 즉석 이식이 가능, 적용키로 했다”라며 대형목 이식에 적용되는 기술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식의 처음과 마무리 작업에 실시되는 벤딩작업은 하중으로 인해 나무와 흙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한 목적으로 이식의 기본 설치작업 공정이다. 
토중주사는 즉석이식되는 나무의 경우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쟈바라’라는 직경 2cm 정도의 파이프속에 PVC로 제작된 가는 호수를 3~4개 끌어들여 뿌리절단 부위에 고정시켜 놓고 영양 발근제를 주사하는 방법이다. 
생명분은 기초벤딩한 뿌리분을 그린매트(부직포)로 싼후 넣어주는 것으로 뿌리와 유착이 잘 되게 도와줌으로써 노거수의 빠른 성장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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