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건설경기 기사회생 알리는 낭보

원주~강릉 복선철도·제2영동고속도로 등 탄력 받을 듯
한국건설신문l이오주은 기자l기사입력2011-07-12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미치는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총 649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 현대경제연구원은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동계올림픽 개최로 한국이 얻는 직접적

효과는 21조원, 올림픽 개최 이후 10년간 간접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이 효과는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직접 효과는 건설산업과 관광산업 등 각종 산업별 생산유발액을 뜻하며, 간접 효과는 국가·기업 이미지 제고 등으로 얻게 되는 경제적 효과를 의미한다.

 

경기장, 교통망, 숙박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총 투자 규모는 72,555억원, 한국은행의 해당 부문별 생산유발계수를 고려할 경우, 총 투자의 경제적 효과(생산유발액)는 약 16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평창은 이미 IOC위원회가 요구한 13개 경기장 시설 가운데 현재 알펜시아 클러스터(평창), 코스탈 클러스터(강릉), 보광/중봉 스키장 등 크게 3개 지구를 완료했고, 지난 6일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10년만의 낭보로 나머지 경기장 시설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평창 효과로 가장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역시 개최 주변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우선 원주~강릉 복선철도에 39,411억원 투입될 예정으로, 2017년 완공되면 평창까지 1시간 안에 달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철도망뿐만 아니라 도로망 역시 그간 착공이 지연됐던 제2 영동고속도로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총생산액 유발효과는 204,97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87,546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325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강원도내 총생산 유발효과는 116,08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53,861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41,17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에서 건설산업 기대 효과가 타 산업 부문에 비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을 접한 여야는 모든 국민들이 합심해서 이룬 쾌거라고 축하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당 지도부가 구성된 지 3일이 되는 시점에서 국가적 경사를 맞이하게 돼서 저희들은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 “강원도 발전을 위해 강원도발전특위를 구성하고 정부와 적극적으로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로 4대강 사업이 대부분 종료되는 시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성공은 건설업계에 새로운 탄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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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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