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생태축 고려한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

공간 위계별 생태축의 적정 위치 제시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7-28

환경부는 새만금 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새만금 전 지역의 생태적 기능이 최대한 고려될 수 있는 대책방안으로 「새만금 생태네트워크 구축 가이드라인」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은 국토부, 지경부, 전북도 등 7개 부처가 참여하여 향후 20년간 401(서울 면적의 1.5)를 복합도시,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새만금은 농업용지, 산업용지 등 각 용도별 용지에 대하여 농식품부, 전북도 등 7개 관련 정부가 독자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초래될 수 있는 생태계 단절 등의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취지에서 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으로 관련 정부, 사업시행자 등이 사업 추진시 최대한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금번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핵심 내용으로는 공간 위계별(전북〉새만금〉용지) 생태축의 적정 위치 등을 제시하였으며, 생태축별 기능을 고려하여 용지별로 도입 가능한 생태공간 모델(생태수로, 옥상녹화, 비오톱, 생태연못 등)과 표준모식도 등도 함께 제시하여 생태축을 보다 구체화 하였다.

 

공간 위계별 생태축은 ▲새만금 내·외지역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전북지역 전체의 산림·하천·갯벌 등 생태공간을 분석한 전북 생태축, ▲ 새만금 개발지역 내 정()자형 생태축의 세부 설정방향 및 고려사항을 제시한 새만금 생태축, ▲새만금 생태축을 중심으로 각 용지별로 조성될 녹지, 하천·습지 등 제시한 용지별 생태축 총 3개로 제시됐다.

 

본 가이드라인을 통해 새만금 개발사업은 개발 계획단계부터 실질적으로 생태네트워크를 고려한 토지이용구상이 추진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단위 개발사업별 녹지관리 방식이 아닌 새만금 전체의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또한, 개발 사업 이후에도 새만금 지역의 우수한 생물다양성과 위치적 강점(만경·동진강, 금강-변산반도의 중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새만금 생태네트워크 구축 가이드라인」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 관련기관에 배포하여, 향후 관계기관 및 사업시행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생태적 기능들을 개발기본계획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환경용지(북부권역)

 


▲복합도시

 


▲농업용지 및 배후도시

 


▲용지별 도입가능 생태공간 모델(예시)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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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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