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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공터가 꽃밭으로 ; 서울시 마포구 성산2동 주민, 월드컵 대비 ‘무궁화거리’조성

월간 환경과조경20009149l환경과조경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던 땅을 주민들이 꽃밭으로 일구기 시작한 것은 지난1996년. 빈 공터에 주인없는 쓰레기가 하나둘 모여 냄새가 나고 아파트 미관을 해치게 되자 한천수(55) 통장은“우리가 사는 공간 인데도 주변 환경에 너무 무관심하다”며 이웃을 설득, 같은 생각을 가진 주민 10여명과 함께 주변 환경미화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인 주민들은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땅을 일궜지만 적은 인원으로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기에는 재정적으로 다소 부담이 있었다. 생각다 못한 주민들은 동사무소를 찾아가 취지를 말하고 도움을 청했다. 당시 최순범 동장(현 마포구청)은 그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동사무소의 직원들과 함께 작업을 돕고 수목을 지원해 주며 주민들의 호응이 증가되도록 독려하였다. 그런 노력의 결과, 당시 조성된 텃밭에는 대추나무, 감나무, 모과나무 등을 심어 가을이면 과실수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 키워드: 쓰레기. 마포구, 성산2동, 무궁과거리,꽃밭 ※ 페이지 113
백정희  ·  본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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