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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 흡수성 해충의 피해

월간 환경과조경20017159l환경과조경
7월의 조경수 관리 올해는 특히 봄과 초여름 사이에 건조의 피해가 심하여 흡수성 해충의 피해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식목의 흡수성 해충의 피해는 잎의 동화작용을 저해하여 신초 생장이나 뿌리의 발근에 많은 지장을 준다. 그러므로 흡수성 해충의 피해 방지는 대단히 중요하다. 흡수성 해충으로는 진딧물류, 응애류, 깍지벌레류, 방패벌레, 나무이 등이다. 침엽수의 진딧물에는 소나무왕진딧물, 곰솔왕진딧물, 호리왕진딧물, 소나무좀진딧물 등이 있고, 응애류는 소나무잎응애, 전나무응애, 삼나무응애 등이 있으며, 깍지벌레는 솔껍질깍지벌레, 소나무껍질깍지벌레, 소나무가루깍지벌레, 소나무굴깍지벌레, 삼나무깍지벌레 등이 있다. 활엽수의 진딧물은 느티나무알락진딧물, 배롱나무알락진딧물, 느티나무외줄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대룩털진딧물, 목화진딧물 등이 있으며, 응애류는 점박이응애, 벚나무응애, 방패벌레는 버즘나무방패벌레, 진달래방패벌레, 배나무방패벌레, 나무이는 봄나무나무이, 돈나무이, 큰팽나무이, 깍지벌레류로는 주머니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 거북밀깍지벌레, 공깍지벌레, 줄솜깍지벌레, 샌호제깍지벌레, 사철나무깍지벌레, 벚나무깍지벌레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이식목에 있어서는 가급적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여 약제에 의한 방제와 5, 6월경 피해를 많이 받은 나무는 엽면시비, 영양제 수간주사 등으로 수세회복을 기하여야 한다. 흡수성 해충의 피해를 많이 받을 경우 소나무의 경우 피목지고병과 같은 가지가 죽는 현상이 이듬해 많이 나타난다. 활엽수의 경우에도 가지가 죽거나 잎이 황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되어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버즘나무방패벌레 1990년 초에 처음 피해가 중부지방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현재 전국에 만연되어있다. 1995년 피해가 확인된 후 전국으로 피해가 확산되었다. 미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는 양버즘나무, 물푸레나무류, 닥나무에 피해가 확인되어 있다. 잎 뒷면에 군서하면서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빨아먹어 초기에 잎이 부분적으로 퇴색되었다가 피해가 확산되면서 잎 전체가 퇴색되어 수관전체로 확산되고 수관 전체의 잎이 황백색으로 변화된다. 피해초기에 잎이 부분적으로 퇴색될 때 잎 뒷면을 보면 지저분한 배설물과 뿔이나 있는 약충, 날개가 흰 성충의 방패벌레이다. 성충의 몸길이는 2.0∼2.4㎜, 몸은 암갈색이고 날개는 유백색으로 그물처럼 보인다. 날개의 길이는 3.4∼4.1㎜이다. 알은 길이가 0.25㎜로 표주박모양이며, 색은 암갈색이고 위쪽에는 연갈색 뚜껑이 붙어 있다. 유충 채색의 1, 2령은 갈색이나 3령 이후에는 암갈색이 되며 몸에 여러 개의 뿔이 나 있어 지저분하게 보인다. 버즘나무 방패벌레는 성충으로 수피속에서 월동하고 4월경 이후에 월동한 성충이 잎으로 이동하여 산란한다. 알은 잎의 주맥과 부맥 사이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평균 1난괴 당 16.4개이다. 성충의 수명은 암컷이 41일, 수컷이 37일 정도이고 유충의 발육기간은 초여름부터 여름 사이에는 약14일 소요된다(임업연구원 조사). 1년에 2∼3회 발생되며 약충 피해 밀도가 급격히 상승되어 피해가 심하다. 6∼7월 초순경 메프(스미치온) 50% 유제, 할로스린유제, 엔토펜프록스유제를 1000배로 희석하여 잎에 충분히 산란하고 2회는 8월경에 살포하여 방제한다. 잎의 뒷면에 충분히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수간주사로는 포스팜(다이메크론) 50%, 모노포(뉴바크론) 25%액을 흉고 크기에 따라 약량을 달리하여 주입하고 흉고직경이 큰나무는 주입병을 이용하여 수간주입하면 주입구의 약해도 방지되고 효과적이다. 진달래방패벌레 초기에 잎의 주맥 중앙부가 회백색으로 변하며, 엽록소가 파괴되고 피해가 진전되면서 잎 전체가 회백색으로 되며 조기낙엽된다. 이때 잎 뒷면을 자세히 관찰하면 점모양의 지저분한 배설물과 벌레의 탈피각이 보이며 성충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성충은 3.5∼4㎜ 크기이며, 몸은 흑갈색인데 날개는 반투명하고 접은 모양이 X자형이다. 이는 마치 옛날 장수들이 전쟁터에서 사용한 방패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방패벌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방패벌레는 노린재목으로 수액을 빨아먹어 피해초기는 응애의 피해와 같다. 생활사는 1년에 3∼4회 발생하며 성충이 낙엽사이 또는 낙엽 밑에서 월동하고 4월경 나뭇잎 뒷면으로 날아가 산란한다. 연중 난, 유충, 성충이 함께 보이며 유충, 성충이 동시에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가 크다. 방제법은 피해초기에 버즘나무방패벌레에 준하여 7∼10일 간격으로 2∼3회 잎 뒷면에 충분히 뿌리면 효과적이다. 우리나라 철쭉류에 피해가 많으므로 수시로 잎 뒷면을 조사, 초기 피해발견에 주력하여야 한다. 약제살포시 엽면시비를 병행하면 초기피해 증상은 원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배나무방패벌레 배나무방패벌레는 모과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명자나무, 벚나무, 장미 등의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는데, 증상은 잎 군데군데에 회색의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잎 전체가 회백색으로 되며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된다. 초기에 잎 뒷면을 보면 방패벌레의 배설물과 탈피각, 유충, 성충이 있어 매우 지저분하다. 형태는 성충의 길이가 3.5㎜이고 날개는 반투명하며 그물모양의 날개맥이 잘 발달되어 있다. 보통 날개를 접은 모양이 방패와 비슷하다. 유충들은 몸이 투명하며 이동속도가 느리고 몸에 코뿔소 같은 뿔이 여기저기 나있다. 생태는 1년에 3∼4회 발생하며 낙엽 사이에서 성충 상태로 월동한다. 봄이 되면 4월 중, 하순경 새로 나온 잎 뒷면에 15∼30개씩 알을 낳고 표면을 암갈색의 분비물로 덮는다. 어릴 때는 모여서 가해하다 생장함에 따라 분산하여 가해한다. 버즘나무방패벌레에 준하여 살포한다. 피해가 심하였던 지역은 4월 말부터 5월 중순경 피해초기에 살포함이 효과적이다. 수목 관리자는 잎의 중앙 엽맥이 회백색으로 퇴색되는 피해 초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피해가 없도록 한다. 피해잎의 회복을 위하여 엽면시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본지 제 159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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