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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문화유적 ; 한양의 정자

월간 환경과조경1987517l환경과조경
정들은 건물 사면에 벽체를 설치하지 않는다. 기둥 사이를 탁 터놓아서 막힘 없이 내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정자의 구조 특징이 이 점에 있다. 정자의 벽면을 폐쇄하면 당이 된다 독서당과 같은 유형이다. 대청이 발달된 살림집의 사랑채도 이런 의미에서 당이라 부른다. 사면을 내다 볼 수 있는 구조물 중에 다락집으로 짓는 것이 있다. 그것을 루라고 부른다. 정자의 작은 규모에 주목하기 보다는 그 정자에 담겨 있는 당시 사람들의 심성을 읽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서 그들이 존재하는 가치를 알게 된다.

※ 키워드 : 정. 루, 당
※ 페이지 : 114-117
신영훈  ·  문화재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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