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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학교를 찾은 아름다운 조경마을 가꾸기

월간 환경과조경20055205l환경과조경
환경조경산학기술대전 진행위원회(위원장 한승호)는 지난해 “나눔의 집 마당 조경공사(2004년 11월호 참조)”에 이어 올해 3월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다니엘 특수학교(교장 최성광)”를 찾아 “아름다운 조경마을 가꾸기(이하 아조마)” 사업을 시행하였다. 다니엘학교는 45명의 선생님을 포함한 75명의 교직원들이 200여명의 정신지체 장애학생들의 일상생활 훈련, 치료교육, 직업교육 등을 통하여 장애극복의지와 재활 자립 능력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30년 역사의 특수교육학교로서, 현재 유?초?중?고 25개 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이전에는 학교의 진입로 우측으로 이웃하고 있는 헌인가구공단의 오래된 건물벽면이 전체적인 미관을 흐리고 있었으며, 신나 냄새와 공장 연기가 휀스 경계를 넘어 들어와 학교 환경에 좋지 않았다. 또한 공장의 벽면을 가리고 있던 메타쉐콰이어가 여름 한때 푸르름을 자랑하다가도 겨울이 되면 잎이 져서 너무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것이 이 학교 조호성 선생님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번 아조마 사업에서는 헌인가구공단의 오래된 건물 벽면을 사시사철 가리고, 바람만 불면 넘어오던 신나 냄새와 학교쪽을 향해 나있는 굴뚝에서 뿜어나오는 연기를 최대한 차폐하기 위해 스트로브잣나무 100주가 식재되었다. 이번 공사를 위해 대한조경공사협회(회장 이대성)의 주선으로 송림조경개발(대표 유준열)에서 수목과 비료를 기증하였고, 임상춘 팀장(삼성물산)이 현장 관리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직은 수목의 키가 작아 차폐 효과가 크지 않지만, 학교측에서는 앞으로 수목이 성장하면서 학교의 미관은 물론 아이들 정서순환 및 교육 환경의 질적인 면에서 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니엘 학교에서는 이번 공사가 끝나고 400주의 나무를 더 심었으며, 꽃길을 조성하고, 시설물 공사를 통해 휴식공간을 만드는 등 학교를 푸르게 만드는데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박광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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