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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그린텍과 동경 도심재개발지역 조경기행

월간 환경과조경20077231l환경과조경
 조경사회가 주관하여 5월 24일(목)부터 3박4일 일정의 제11회 환경· 녹화산업전(Eco-Green Tech 2007)참관단은 황금연휴와 겹쳐 60명의 많은 참가인원으로 북새통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였다. 출발전, 예상날씨는 비· 흐림이었으나 하루를 제외한 3일은 화창하였고, 설계, 시공, 자재,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조경인”이라는 한마음으로 뜻깊고 무사하게 여행을 마칠수 있었다. 사실, 필자는 전시회보다는 도심재개발지역의 조경답사 프로그램이 더 마음에 들어 참가하게 되었고, 결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특히 도심의 열악한 밀집주거지역, 이전적지, 폐산업부지등의 개발방향과 설계컨셉, 시공기술 등은 향후 우리가 벤치마킹 해야 할 기회가 많아질것으로 보인다.

 Eco-Green Tech 2007 : 환경· 녹화산업전이라는 주제 보다는 훨씬 세분화, 전문화된 내용이었으나 전시내용의 폭이좁고, 다양하지 못하여 먼거리에서 온 방문객 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주었다. 주로 인공지반녹화 (도심지 옥상녹화, 벽면녹화 등)의 신기술, 신공법, 신재료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다.

 Triton Sguare : 동경만 매립을 통해 「동경의 바다 현관」「활기넘치는 워터프런트」를 개발목표로, 2001년 하루미 아일랜드에 업무, 주거, 상업, 문화교류의 복합도시공간을 완성하였다. 건물과 건물사이, 건물옥상의 녹지공간은 마치 자연지반위의 근린공원 내 숲이나 산책로, 어린이 공원에 와 있는것처럼 풍요로웠다.

 Central Garden : 시나가와 (品川)역 재개발구역중 A1, B1지구의 건물군 사이에 남북으로 조성되어있는 폭45m, 길이400m, 면적2ha의 광대한 보행자 대공간의 명칭이다. 최첨단의 인공구조물속에 자연적요소가 얼마나 잘 조화될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60~70m 간격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6개의 폴리(Folly)는 상징적형태나 소재(금속, 석재, 유리, 목재 등)가 다소 단조로운 공간체험을 신선한 자극과 흥미로운 긴장감으로 유도하였다. 도심고층 건물군속에 낯설지 않고 편안한느낌을 주는 광장, 길, 숲, 정원, 바람골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Roppongi Hills : 도심재개발지역의 복합문화단지로의 록본기힐즈 성공사례는 일본과 동경 특히, 주변지역에 영향을 미쳐 앞서소개한 트리톤스퀘어, 시나가와(品川)와 뒤에 소개할 Midtown, 시오도메지구 등이 탄생하게 되는 모델이 되었다.

 Tokyo Mid town : 록본기 교차로를 중심으로 록본기힐즈와 마주보고 위치한 도쿄미드타운은 옛 방위청용지에‘도심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건설되었다. 도쿄의 중심지라고 믿을수 없을만큼 넓고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업무, 호텔, 쇼핑, 문화, 주거 기능이 어우러져 록본기 일대에 새로운 문화· 예술의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박동천 (주)동일기술공사 상무이사
박동천  ·  (주)동일기술공사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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