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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여름조경학교

월간 환경과조경20089245l환경과조경
제15회 여름조경학교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학범)가 주최하는 제15회 여름조경학교(교장 홍광표)가 동국대학교 건축대학(원흥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여름조경학교의 주제는 ‘한국성-그 의미와 창조적 계승’으로 다소 어렵고, 애매한 주제이긴 했지만 “한국성은 전통성이다”라는 말에 얽메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성을 찾기 위한 시간이 되었다. 한국성에 대한 3가지 테마의 스튜디오 구성 전국에서 선발된 45명 학생들은 15명씩 3개의 스튜디오로 나뉘었다. 스튜디오 A(튜터_김병준(조경설계사무소 ETL), 양민영(퓨조조경설계사무소))는 ‘비원 앞 국악의 거리’를 대상지로 한국성 이해를 서민들의 문화와 전통예술이 가지는 특징들을 연결하여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저자거리로 설계하였고, 스튜디오 B(튜터_박노천(다산컨설턴트), 정문순(성호엔지니어링))는 광화문 광장 조성에 따라 공간의 재정립이 필요한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을 광화문 광장과 연계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스튜디오 C(튜터_이진형(조경설계 서안), 최정민(서울시립대))는 한국의 멋이 스며있는 인사동 거리와 그 주변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한국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생각’이 묻어나는 거리와 마당을 설계 하였다. 총 15팀의 작품중에서 최고상인 한국성상은 ‘마당’ 이라는 테마로 한국성에 대한 이해를 서민들의 문화와 전통예술이 가지는 특징들과 연결하여 침체되어있는 이 거리를 새로운 전통문화거리로 탈마꿈시킨 「다솜마당」을 설계한 A스튜디오의 김태호(경북대), 김세중(경상대), 박미래(건국대)가 수상하였다. 한국성에 대한 다양한 강좌 한국성 이해를 위해 마련된 16개의 주제강좌는, 음악, 미술, 문학, 공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서로 논의, 몸으로 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한국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스튜디오를 진행해나감에 있어 중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되었다. 또한 일반 실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조경실무자들에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되었다. 이번 여름조경학교는 매일 진행된 후원사의 작품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좌를 통하여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천적인 실무능력의 배양과 다양한 이론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조경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협동하는 분야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세 개의 스튜디오가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설계실 한 곳에서 건축학과 학생들 자리를 제외하고 나눠 사용할 수밖에 없어 참가한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문제점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취재 _ 김건영, 박은혜, 이현승, 최윤경(본지 24기 통신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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