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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국내 대학 조경학과 교과과정 현황 및 변화

월간 환경과조경200811247l환경과조경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우선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쾌적한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조경의 역할과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경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조경공간을 만들어내는 조경기술자의 역량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지가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조경교육의 중요성’을 준비한 까닭은 현재 우리나라의 조경교육이 이러한 조경전문인을 길러내는데 부족함이 없는지 짚어보기 위함이다. 사실 지난 2006년에도 국내 조경학과의 교과과정을 점검한 적이 있으나, 그 사이 인근 건축분야의 경우 공학교육인증제가 도입되었고, 일선 실무 현장에서는 전문분야간 탈영역화로 인한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조경교육을 담당하는 국내 대학들은 과연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과연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런지 의구심도 들지만, 이러한 시대적 현상과 사회적 흐름이 어쩌면 필연적인지도 모르기에 국내 대학들에게 신속한 변화의 유연함을 기대하는 것이다.
교과과정의 조사는 2006년 이후 3년간의 변화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6년 2월호(통권 214호)에 소개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각 대학의 조경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08학년도 교과과정표를 기준으로 했으며, 일부 홈페이지가 운영되지 않거나 교과과정이 누락되어 있는 학교의 경우 해당 대학의 <환경과조경> 통신원들을 통해 조사했다. 미약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일어난 교육과정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했다. 조사 결과 그동안의 시간이 짧은 탓도 있겠으나 아쉽게도 뚜렷한 변화를 보인 학교는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기존 교과과정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비인기과목의 경우 오히려 축소되거나 아예 폐지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새로운 교과목이 신설되거나, 전문성 강화 및 학교별 특화전략에 따라 교과목을 재편성하고, 적성 및 진로를 고려한 맞춤/선택형 교과목 운영 등 교과목 운영방법의 다변화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개 학교를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8년 11월호(통권 247호) 114~119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손석범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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