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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포원

월간 환경과조경200910258l환경과조경

서울 강북의 끝자락, 도봉산의 바로 아래 아름다운 정원이 새로 생겼다. 지난 6월 7일 개원한 ‘서울창포원’이 바로 그것. 52,417㎡의 면적에 창포를 비롯한 붓꽃을 주요 테마로 한 정원을 조성해 인근 지역주민들은 물론 도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그동안 비닐하우스와 버려진 채 쌓여있는 물건들로 인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개발 압력을 받아오던 곳이었으나 창포원이 들어서면서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강북 주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더욱이 도봉산과 수락산의 중간에 위치해 빼어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산을 이어주는 녹지축이 되고 있기도 하다.

‘서울창포원’이란 명칭은 당초 서울에 분포·서식하는 식물자원을 보전하고 자연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식물생태원 조성사업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이곳에 식재된 식물 중 붓꽃 종류가 가장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창포원은 12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붓꽃원과 약용식물원이다. 붓꽃원은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5,000㎡의 면적에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등 13종의 자생붓꽃과 117종의 독일붓꽃 등 130여종 30만본이 식재되어 있어 앞으로 매년 5~6월이면 활짝 피어나는 붓꽃의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 및 기반시설설계 _ 도화종합기술공사
생태식재설계 _ 에코텍엔지니어링(주)
조경시공 _ 수림종합조경
발주 _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감독 _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위치 _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4번지 일원
면적 _ 52,417㎡

 

손석범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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