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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

월간 환경과조경200912260l환경과조경
서울특별시는 경춘선 복선화사업에 따라 폐선되는 일부구간을 시민들을 위한 선형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창조적이며 우수한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현상공모를 공고하였다. 총 9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10월 16일 심사를 거쳐, 20일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병채)와 (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대표 오섬훈),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유상천 외 2인)가 제출한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 숲 갤러리”를 당선작으로 발표하였다.


선작 _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 숲 갤러리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주)선진엔지니어링+김아연 교수+(주)EDI환경디자인+(주)크리룩스

 

설계참여자 _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김병채 소장, 조양숙, 이덕희, 정경호, 정동희, 김상우, 최진아, 김은미, 성가은, 신민경, 최민경, 박항기, 원광연)+(주)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오섬훈 소장, 김기웅, 김양미, 이상수, 석영, 김선화, 김태완)+(주)선진엔지니어링(함인선 대표, 서은실, 김대환, 채진철)+서울시립대 김아연 교수(신준호, 양영균, 신미숙, 고재웅, 임정진, 김상윤)+(주)EDI환경디자인(엄성렬 소장, 이창주)+(주)크리룩스(고경주 소장)

 


 

빠르게 진화하며 복잡해지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두 시간을 넘게 걸을 수 있는 아주 긴 숲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한다. 아스팔트와 보도블럭이 아닌 부드러운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이 도시 한가운데에 있으면 어떨까 상상한다. 춘천 가는 길로 기억될 낡은 철길에 새로운 일상과 축제, 문화와 놀이의 켜가 차곡차곡 덧대어지면 어떨까 상상한다.

 

이렇게 소박하지만 가슴 뛰는 상상과 바람들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는 배려와 작은 이야기들이 갖는 큰 힘에 대한 믿음이 도시 숲 갤러리에 놓여 있다. 우리 스스로가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도시 숲 갤러리는 자랑하고 싶은 서울의 대표공원이 될 것이다.

 

서울 도시 숲 갤러리는 누구나, 언제나, 쉽게 갈 수 있다. 천천히 느린 템포로, 이슬냄새가 배어있는 흙길을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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