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폐광 복원한 ‘무릉 변유천지’ 1단계 준공

2027년까지 2, 3단계 사업 추진해 복합체험 관광단지 도약
라펜트l기사입력2021-11-18

 


‘무릉 별유천지’에서 설치된 액티비티 체험 시설 / 동해시 제공

동해시는 50년간 석회석 광산으로 쓰였던 무릉3지구에 ‘무릉 별유천지’의 1단계 사업을 마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보통 광산 복구사업은 폐광지를 흙으로 덮고, 나무를 식재하는 수준이지만, 이번에는 황폐한 폐광산의 친환경적 복구하고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1단계 사업 마무리된 무릉 변유천지는 1,070,000㎡ 크기에 총사업비 304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반시설 및 친환경 조경식재 작업과 함께 대규모 라벤더 단지, 산책길,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산악관광 체험시설인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체험시설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폐쇄된 채석장의 쇄석장을 근대 유물로 보존해 전시·체험·교육의 산업문화 재생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무릉별유천지 쇄석장’의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인 ‘삼화:세 개의 빛’이 16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2027년까지 2, 3단계 공공·민자 사업 추진해 힐링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상영 부시장은 “앞으로 무릉 별유천지를 말 그대로 ‘하늘 아래 경치나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 2, 3단계 개발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으며, 무릉권역을 비롯해 5대 권역별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ksh@gmail.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