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클라우드 워크’,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수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라펜트l기사입력2022-04-06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2(Red Dot Design Award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이하 클라우드 워크’)’으로 본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었다. 이는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성적이며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는 2021년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 및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와 2022년 2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 수상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공간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로 기능한다. 구조적으로 지상에서도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현장에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 작품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 공간예술가 신타 탄트라와 함께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예술 놀이터(Tasted Flight)와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외벽 특화, 그리고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세계 최초 놀이터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우리 아빠 놀이터및 박제성 교수의 미디어 게이트 ‘Tangent 22’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고 권위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현대건설 조경 디자인의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다시금 인정 받았다현대건설 고객의 큰 자부심이 되는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어워드 및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9,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수상작은 거대 나팔꽃을 본떠 만든 모닝글로리(Morning Glory)’와 양파 뿌리를 형상화한 알리움(Allium)’ 2개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식물 모양을 형상화해 개발한 이색적인 아파트 조경 시설물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생태 모방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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