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월의 토론주제-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조경이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조경의 대중화를 좀 더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조경에 대해 알고 있는 일반인은 많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IFLA와 미국이 4월을 각각 조경의 달로, 영국이 가드닝 주간으로 정한 것은 매우 시사적입니다. 미국은 4월에 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는데 계절적으로 적합하여 일반인들의 호응이 무척 큽니다. 영국 역시 봄철에 가든 쇼를 비롯한 국내외적인 행사를 수많은 일반인들의 참여 속에서 펼치고 있습니다.그러한 의미에서 조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또 좀 더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조경의 달’ 신설을 제안합니다. 조경의 달은 조경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우리의 조경 문화를 국민과 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하는 목적이 가장 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적으로 조경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시기와 국제적인 연대까지 고려한다면 4월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겠습니다.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협회를 비롯해 조경과 관련이 있는 다양한 단체들과 일반 대중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이벤트의 기획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기왕이면 4월의 특정한 날을 지정하기보다, 4월을 ‘조경의 달’로 정하고 ‘4월 넷째 주 토요일’처럼 많은 이들의 참가가 용이한 날을 ‘조경의 날’로 정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4월이 되면 새파랗게 옷을 갈아입는 전국의 신록들처럼, 일반인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한국의 조경 문화가 만개했으면 합니다.
오휘영교수님의 말씀 쉬지않고 읽었습니다.
모두 맞는 말씀이였습니다.
좁게 조경의 달, 조경의 날과 관련하여 말씀드린다면 계절의 여왕인 봄이 가장 좋은데 그 가운데에서도 4월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서 모든 시민과 주민들이 밖에서 나들이하기에 알맞고, 여러가지 나무와 풀이 저마다 꽃을 뽐내는 때여서 4월을 조경의 달로 추천합니다.
조경의 날도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상황을 배려하여 네번째 토요일로 하는 것에 적극 찬성합니다.
전문가라고 자기들끼리 아는 특별한 인연(이유, 법적 근거)을 앞세우다보니 고객인 일반시민들에게서 멀어지는 전문가만의 행사에 갇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석변개가 아닌 백년대계를 다지는 각오로 모든이의 중의를 모으는 용기를 라펜트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