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에‘마을공동체 텃밭’만들었어요!

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 재배기술지원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7-13


낙성대동 마을공동체 텃밭 조성공사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내 자투리 땅을 활용해 흙이 살아 숨 쉬는 어울림 텃밭을 조성하고, 지난 6마을공동체 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지역특화사업공모에서 선정되어 시비 47백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유휴 공간인 낙성대동 288-5번지 376㎡와 서원동 소재 신본경로문화센터 자투리 땅 66㎡에마을공동체 텃밭을 조성했다.

 

마을공동체 텃밭은 관악구가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관내에 소재한 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회장 임종훈)가 재배기술을 지원해 경로당 어르신 및 서원동, 낙성대동의 주민들과 함께마을공동체를 이뤄 조성됐다.

 

관악구는 지난 5 31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마을공동체 텃밭조성에 필요한 자재와 재배기술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낙성대동 어울림텃밭에 서리태, 옥수수, 상추 등 계절작물을 재배하며, 체험학습을 위해 소규모 논을 조성하고 벼를 식재했으며, 비닐하우스 내에는 수경재배기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신본경로문화센터 공동체텃밭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 콩나물을 재배했다. ‘마을공동체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관내 재래시장과 협조해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엔젤영농조합이 경동시장 한약부산물을 수거해서 친환경적 방법으로 발효해 만든 유기농비료를 활용해 농산물을 재배함으로써마을공동체 텃밭자연친화적 생태학습장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는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시키고, 서원동 및 낙성대동에서 참여한 주민들과 마을공동체를 이뤄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흙이 살아 숨 쉬는 어울림 텃밭을 활성화해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한국도시농업‧조경진흥협회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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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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