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처음 아파트 옥상에 조성하는‘하늘농장 조성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하늘농장 조성사업은 사회적 자본 확충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주민이 옥상에 공동체텃밭을 가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살리기, 농촌체험마을 결연 등 도·농간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청자의 지역여건과 주민참여도, 추진의지 등을 평가·심의하여 선정해, 1곳당 최대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이중 5%내에서 도·농 교류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각 자치구별 1곳 총 5곳으로, 사업신청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나 부녀회 등 사업주체가 신청하면 된다.

희망자는 텃밭용기와 안전펜스, 용수·방수, 빗물이용시설, 휴게시설 등 아파트의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해야 하며, 도·농 교류활동도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농촌체험마을과 협의해 활동계획을 짜야 한다.

구비서류는 사업계획서, 사업비 산출내역, 주민참여 동의서, 보조사업 성실이행 확약서 등이며, 다음달 15일까지 관할 구청 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선정 결과는 3월초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자치구로 통보할 계획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이웃 간에 단절된 공간에서 서로 농작물을 키우며, 여가활용과 생산물의 나눔을 통해 열린 문화공동체를 조성해 가는데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_대전시 농업유통과(042-270-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