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출신 김장김치, 이웃주민과 함께 나눠요

수원그린트러스트, 공원텃밭 배추와 무로 김장담가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11-22


주민주도로 자율적인 공원청소와 공원텃밭 가꾸기 활동을 추진해 온 ()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유문종)이 인계동 주민모임(인우회, 회장 서정일, 오제희)과 함께 청소년문화공원 공원텃밭에서 가꾼 배추와 무, 갓 등을  지난 11 19일 수확하였다. 경작된 야채는 다음날 김장을 담가 공원 주변 삼성래미안, 한신아파드, 신성미소지움아파트, 선경아파트, 수정아파트 노인정에 전달됐다.

 

인우회와 ()수원그린트러스트는 2012 10월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개최된 ‘2012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농림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공원관리와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2013 5월부터는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센터의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해 공원일부에 조성된 공원텃밭을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집과 함께 공동으로 경작하였다.

 


 

그 속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구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시농업 활동, 농사체험을 통한 어린이 생태감수성 기르기수업, 공원의 생산적 기능향상, 지역공동체 마당만들기가 그것이다.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배추 수확과 김장담그기, 노인정 김장전달 등 일련의 활동은 수원그린트러스트 자원봉사자, 인우회 회원 30여명이 참여로 이루어져 의미가 깊다.

공원농사를 마무리하며 1년여 공원 활동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며 도시공원이 지역공동체의 거점이자 축제와 도시농업, 지역복지활동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도시공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도시공원은 휴식과 감상의 공간에서 도시농업과 공원 축제, 노인일자리 창출, 어린이 생태체험학습장 등 만남과 나눔, 교육의 마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인계동에 소재하고 있는 수원청소년문화공원은 작년 정원문화 박람회를 기점으로 미래 공원의 모습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11 19일과 20일에 진행된 김장전달 행사는 이러한 공원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공원과 지역에서 이러한 활동이 전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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