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교수의 ‘실시간 답사 스케치’ - 5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43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5-07-23
다음 소개할 곳은 잘츠감머굿(salzkammergut)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동쪽으로 1시간 30분정도 떨어진 호수가 있는 산악지대이지요. 기원전부터 소금광산으로 발달했던 지역이었으나 점점 쇠퇴하게 되었답니다.

이곳은 2,000m 전후의 산악과 호수들이 멋지게 어우러져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인기 높은 휴양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여러 명소들 중 네 곳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할슈타트입니다. 할(hall)은 겔트어로 소금이고, 슈타트는 독일어로 마을이래요. 이곳은 할슈타트 호수(halls tart see) 남쪽의 산기슭 호숫가의 마을입니다. 호수에 비친 마을의 모습이 수채화처럼 아름답군요.

열차에서 내려 15분정도 배를 타고 건너게 됩니다. 높고 험준한 산자락 호수를 따라 길게 이어진 독특한 형상의 마을입니다. 가장 오래된 소금광인데 기원전 1,400년경부터 시작되어 아직도 일부 생산이 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장크트 길겐(St. Gilgen)입니다.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태어난 곳으로 생가는 기념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이 모차르트 광장이고 그 앞이 시청사입니다. 광장에는 소년시절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담한 크기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네요.

이곳 역시 호수와 높은 산으로 어우러져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시내에서 곤돌라로 이어지는 해발 1,522m 산정에서는 산악자전거와 트레킹, 행글라이더, 야생화 관찰, 조용한 카페에서의 휴식, 전망대의 경관감상 등 다양한 여가 행태들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이곳 마을호수 주변에서는 자전거 하이킹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아름답고 쾌적한 주변 환경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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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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