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철 교수의 ‘실시간 답사 스케치’ - 7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45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5-07-28
잘츠부르크의 마지막입니다. 미라벨정원과 성채 그리고 왕궁이 대표적 공간입니다. 구시가에 있는 매력적인 간판거리도 재미있지요.

미라벨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가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1818년 화재로 파괴되었다가 다시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지요. 예전에는 궁전에 속해있어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개방하고 있습니다.




























제2의 도시 그라츠(graz)입니다. 그라츠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시입니다. 마을 한가운데로 무어(Mur)강이 흐르고, 강 서쪽에 중앙역이 있고, 동쪽에 슐로스베스크(성채)와 구시가가 있지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는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규모입니다. 버스는 지상에서, 트램은 지하에서 환승하는 시스템이 돋보입니다. 자전거 보관시설도 좋네요.

문화공간은 매우 특이한 디자인으로 구도시와 조화를 이루고, 시내중심의 정원에 마련된 묘지에는 흉상이 도열되어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얼굴을 마주한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도시공원이나 명소에는 비어가든이 빠짐없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마로니에 숲 그늘에 위치하고 있고요. 공원의 녹음수는 대부분 마로니에, 플라타너스, 피나무입니다.

도시하천의 한가운데는 휴게소이자 카페가 있습니다. 보행자 교량이기도 하네요. 작은 공연도 할 수 있는 시설이랍니다. 한강에도 유사한 시설이 있지요. 실내공간도 특급호텔 수준의 카페입니다. 그러나 저렴합니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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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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