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재단 신년하례회, ‘조경지원센터’ 청사진 나왔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조경지원센터’로 탈바꿈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1-08

정주현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조경지원센터’로 전환된다. 

정주현 재단 이사장은 신년하례회에서 환경부 소속인 재단을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국토교통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각 부처와 상의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지원센터의 명칭은 ‘한국조경지원센터’, ‘(재)한국조경진흥재단’ 등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조경계 첫 법정단체로서 조경 전담 싱크탱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주현 이사장은 올 하반기 발족을 목표로 설립을 위한 조직도와 단·중·장기 예산계획을 발표했다.

지원센터의 초기 인력은 센터장 포함 4명으로 구상하고 있다. 조경진흥법에 따르면 전담인력은 2명 이상이어야 하며, 1명은 조경기가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조직은 센터장 아래로 △센터 사무팀, △조경기획 연구팀, △조경지원 사업팀, △홍보미디어팀으로 구성된다.

특히 홍보미디어팀은 국토부에서 센테에 요구하는 ‘홍보 등 정보 장악력’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매체를 지원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 중에 있다.

조경지원센터 조직도(안)


설립 초기부터 2년간의 예산은 인건비, 사무실임차, 자산취득비, 운영비를 포함해 3억 4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로 넘어가면서는 자체후원에 용역수행을 병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외부수입으로만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한다.

한편 재단은 설립을 위한 재원 충당을 위해 ‘모금운동’을 3월 3일 조경의 날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정주현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원센터가 제대로 설립되어야 정부와 소통하는데 수월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경지원센터 예산검토(안)

구분

 소요비용(천원/연)

비고 

단기(4명)

중기(7명) 

장기(10명) 

 2년간

4년간 

6년 후 

304,000 

621,000 

900,000 

 

인건비

120,000 

270,000

400,000

단기:센터장제외

사무실 임차

54,000 

75,000

96,000


자산 취득비

34,000

60,000 

84,000 

컴퓨터, 사무용품 등 

운영비

96,000 

216,000 

320,000 

인건비*0.873 

비용조달방식

조경자체수급

(후원) 

조경자체수급

외부수입

(후원+용역)

외부수입

(용역)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은 ‘2016 조경인 신년하례회’를 7일(목)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강남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월 7일부터 시행되는 조경진흥법 제정을 축하하며 동시에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주현 이사장은 “그동안 조경계는 법 없이 잘 살아왔지만 이제는 법 없이는 살기 힘든 시대가 왔다. 다행히 조경진흥법이 생겼지만 아직 법적인 기반이 단단하지 못하다. 올해도 역시 법제도 관련 일에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특강에는 심우경 세계상상환경학회 회장이 나섰다. 심우경 회장은 △조경사와 조경식재를 등한시해온 것과 △순혈주의, △창의적 아이디어 제공의 부재, △프로정신 부재, △무사안일 등의 모습에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환골탈태해 서로 화합하며 함께 발전해나가자”고 말했다.

그밖에 재단의 2015 업무보고와 조경진흥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심우경 세계상상환경학회 회장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