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 추진

″시민들이 직접 뽑아주세요″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1-02
서울시는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 서울다운 첫인상을 주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 후보작품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은 인천‧김포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진입로인 방화대교 남단의 한강공원 강서지구에 서울의 ‘시작’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기억하게 할 수 있는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서울은 미술관」 대표 프로젝트이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은 미술, 건축, 디자인 분야의 인지도 있는 작가 중에서 본 프로젝트에 적합한 작가를 초청한 지명공모를 통해 후보작품을 선정했다.

서울시 ‘공공미술 자문회의’ 위원 중에서 미술, 건축, 디자인 분야의 위원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 분야별로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작가를 추천하여 4명의 작가가 지명공모에 참여했다. 지난 9월 1일(금)부터 10월 19일(목)까지 서울, 경계, 환영 등이 가지는 의미를 자유롭게 상상해 작품을 기획했다.

시민선호도 조사는 11.1일(수)부터 11.14일(화)까지 ‘디자인서울’ 누리집(design.seoul.go.kr) 및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mvoting.seoul.go.kr)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시민선호도 조사결과 순위를 점수로 환산하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 최종당선작 선정을 위한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당선작 선정을 위한 심사는 공공미술 자문회의 위원, 미술작품심의위원회 후보위원, 외부전문가 등 15명 이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선호도 조사가 끝난 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선호도 조사결과와 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50대 50으로 반영하여 최종당선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서울여행의 설렘을 선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의 시작> 후보작품

1. WELCOMEⅠ최정화

서울시

민들레꽃과 민들레 홀씨를 모티브로 하여 서울시민의 생활과 삶을 담은 일상의 그릇들을 수집하여 만든 21미터 크기의 ‘민들레꽃 반지’ 조형작품


2. 서울의 시작Ⅰ민현식

서울시

서울땅의 형국을 추상화한 40미터의 원형 수변광장을 시민들에게 화강석 1,000만개(15cm×15cm)를 기증받아 단계별로 설치


3. MEMORY FLOWERⅠ김찬중

서울시

지상 8층(약 28m) 높이의 꽃봉오리 모양 건축물에 시민이 직접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만개의 원형디스크를 설치하여 완성


4. 오픈 플랫폼 - 서쪽 게이트Ⅰ최미경

서울시

자연과 교감하는 사운드 및 영상을 감상하고, 관객이 직접 만든 영상을 아카이빙 할 수 있는 3층 높이(약 10m)의 열린 파빌리온 구조 건축물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sinkija@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