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마을 골목 디자인 공모전 ‘경남과기대’ 대상 수상

대상작은 ‘여좌롭게 : 머무르는 길’
라펜트l김영진l기사입력2018-04-25


창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3월 20일 도시재생지원센터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진해군항제마을 ‘여좌동을 부탁해’ 아름다운 골목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진해구 여좌동의 생활환경 개선, 마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창원시가 협업한 ‘도시활력증진지역사업 블라썸 여좌’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이창원, 최지혜 팀의 ‘여좌롭게 : 머무르는 길'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외에도 ▲금상은 염주일 팀의 'Re-fill 골목길, 다시 채워지다', 은상은 오충현, 김영진 팀의 '도담길', 동상은 김범진 외 2명 팀의 '여좌동 골목따라 철길따라', 하한빈 팀의 '화양연화_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김주연 외 1명 팀의 '버찌로'가 수상됐다.



대상작 ‘여좌롭게 : 머무르는 길’은 집중호우 시 상습적 침수지역인 여좌로 11번길에 ‘사람, 빗물, 벚나무가 머물렀다 간다’라는 컨셉을 정하고, 해결책으로 유수지와 수경재배를 활용하여 작품을 꾸며냈다.

공모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팀 300만 원, 금상 1팀 100만 원, 은상 1팀 50만 원, 동상 3팀 30만 원이 수여됐다.

김재석 경남건축사회 회장은 “건축은 파괴를 통한 것이고 재생은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다. 도시를 재생해 아름답게 하는 것이 진정한 설계의 과정이지 않나 생각한다. 깊이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 기쁘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했던 손재현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도시재생은 원래 어려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어려워졌다.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람이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하고싶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모전 심사를 진행했던 조형규 창원대학교 교수는 “전국단위 학생공모전으로 진행했고 3-4단계를 거쳐 심사했다. 대상작은 바로 사업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_ 김영진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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