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조경분야 뉴 플랫폼 역할 할 것″…중점추진사업 6가지 발표

‘2019 조경인 신년 교례회’ 성료
라펜트l기사입력2019-01-10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이상석)은 “아름다운 국토를 만드는 조경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뉴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히고 6가지 중점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하는 ‘2019 조경인 신년 교례회’가 지난 9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 강남센터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이상석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이날 이상석 이사장((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올해의 중점추진사업으로 ▲(가칭)도시공원 인증제도 제안 ▲조경지원센터의 정립 ▲조경진흥법의 안정적 시행 ▲조경직 공무원의 확대 ▲국가정책의 수립 ▲조경기술 혁신을 들었다.


우선 “(가칭)도시공원 인증제도를 시행해 국민들의 쾌적한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일정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인증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시공원의 가치를 재발견해 도시공원 일몰제를 방지하고 극심한 미세먼지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도시공원 수준 향상과 유지관리를 위해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사)한국조경학회가 제1호 조경지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는 많은 정책사업을 개발하고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경주한다. 올해는 지원센터 예산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나 2020년부터는 사업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경지원센터는 조경계 싱크탱크로 정책개발 및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과 조경진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 제정된 조경진흥법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는 조경진흥법에 의한 ‘조경진흥시설’, ‘조경전문교육기관’, ‘우수조경시설’을 지정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의 조경직 공무원을 확대계획도 있다. 앞으로 국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조경직공무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국가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다.


역점을 두는 부분은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수립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중앙·지방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도시공원일몰제 문제해결, 도시재생, 미세먼지 저감, 정원문화 확산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조경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통해 조경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석 이사장은 “조경가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창조자로,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쾌적한 국토, 경쟁력 있는 건설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가 산업으로서 중요한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재단과 학회는 선도적이며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황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이성해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문길동 서울시 조경과장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은 “조경인들이 대한민국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기여하시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임원진들과 간담회 등을 가지며 우원장으로서 조경인들을 위한 입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황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은 “도시재생에 있어 조경은 빼놓을 수 없다. 남북경협에 있어 해외 투자자들은 스마트시티, 데이터시티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첫 문을 여는 게 철도와 조경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조경분야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해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지난해 12월 건설산업생산구조 개편방안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됐던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의 업역 규제가 전면 폐지되어 시공경쟁을 중심으로 한 건설업체간 공정경쟁이 가능해졌다. 조경전문업체가 조경업의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조경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니 조경분야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전문분야로 거듭나는 역량을 갖추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대신해 온 문길동 조경과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산업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당사자가 동반자이고 파트너라는 인식이 공유될 때 역할과 위신이 고양된다. 함께 조경분야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간의 변화, 인간의 변화’라는 주제로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신년특강이 마련됐다.


이익주 교수는 이색, 정몽주, 정도전의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를 비교하며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에 의해 역사는 발전한다.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닌 변화에 적응한 사람들에 의해서만 발전한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변화를 이끌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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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사진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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