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협회,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치유 정원’조성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정서지수 향상을 위한 MOU체결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7-30



(사)한국조경협회가 개최하던 체육대회를 사회공헌사업 형태로 바꿔 '대한민국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로 진행한다. 그 첫걸음으로 학교조경에 조경인들이 함께 봉사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사)한국조경협회와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이 ‘학교 치유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월) 체결했다. 이는 학교 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정서지수 향상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회장, 이주연 사무국장, 양재호 체육복지위원장, 이일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선희 행정지원국장, 고광석 중등교육지원과장, 이병도 학교통합지원센터 과장, 이창훈 학교시설지원과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으로는 ▲녹지조경공간 기능 회복을 통한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학교 치유정원 조성으로 모든 학생 정서지수 향상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회복탄력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 ▲기타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관한 협력 사항이다.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회장은 “조경은 단순히 식물만을 다루는 분야로 인식됐지만, 경관 및 환경에 대한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학교 공간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치유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일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하고 정서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심리저변에 더 좋은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남부교육청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체 학생들을 위해 확대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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