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협회 제21대 회장단 “그린뉴딜의 중추적 역할할 것”

조경협회, ‘제41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성료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31

협회기를 전달받은 이홍길 제21대 회장

(사)한국조경협회 ‘제41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29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협회는 제21대 회장단이 출범했고, 이번 회장단은 대내/외 수석부회장을 두는 것으로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 

이홍길 회장은 취임연설에서 “지난해 학교 치유정원 사업, ‘도시숲 법 제정에 관한 공동 협약서’ 체결 등 다양한 일이 있었다. 올해에도 환경조경발전재단을 중심으로 조경 산업의 현안 문제 등 이슈들을 찾고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고자 한다. 회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해 도덕적·사회적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디지털·그린 경제 ▲4차 산업혁명 ▲그린 스마트 시티 ▲코로나19 ▲기후변화 ▲그린 인프라 등 그린 뉴딜정책에 협회가 중심이 돼서 조경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수립 적극 대처, 기능 콩쿠르 지원으로 젊은 조경인 양성, 2022년 세계조경가협회(IFLA) 세계총회 준비 등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조경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노환기 명예회장은 “지난 한 해는 조경산업을 둘러싼 논쟁들이 끊임없이 대두됐다. 협회는 조경산업 및 관련 정보를 산업계에 제공하고 제도적으로 조경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도 많아 아쉬움이 크다.  조경계가 그동안 주도하던 분야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인접분야의 도전으로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만이 조경계가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면서 동시대 동고동락하는 조경인들의 공감력을 키우는 것이 절실하다”라는 당부의 이야기로 이임사를 전했다.

협회는 올해 3월 ‘조경의 날’ 행사와 함께 ‘2021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7~8월 지회 회장단 간담회를 통해 조경협회 호남지회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월 26일 발족한 IFLA 세계총회 조직위를 지원하고, 법제, 정책적으로 조경지원센터와 협력하며, 조경기능콩쿠르 지원을 통한 기능인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4월, 9월 설계, 엔지니어링 업체를 대상으로 지자업체 탐방 ▲5월 시공 사례지 답사와 설계 대사 및 기준 토론회 ▲10~11월 대한민국 조경인 한마음 대축제(학교치유정원 조성사업), 조경인 단합회, 여성조경인 힐링답사 등이 계획돼 있다.


협회기를 전달식. 이홍길 제21대 회장과 노환기 제20대 회장


이홍길 제21대 회장


노환기 제20대 회장


제21대 안세헌 대내수석부회장, 박명권 대외수석부회장

이어서 공로상,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공로상은 지난 20대 회장단인 ▲노환기 명예회장 ▲제상호 감사 ▲이강문 감사 ▲안상욱 연구소장 ▲이홍길 수석부회장 ▲이승용 부회장 ▲오두환 ▲박명권 ▲이소향 ▲유재식 ▲조용호 ▲김철홍 ▲박서영 ▲박영준 ▲신호우 부회장 ▲부산조경협회 윤종면 회장 ▲울산조경협회 김정욱 회장 ▲대구경북시도회 이제화 회장 17명 이 받았다.

감사장은 ▲최자호 정책위원장 ▲이주은 정원문화위원장 ▲김수연 여성위원장 ▲조용우 시공위원장이 수여받았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한국조경 5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의 미래를 공유해야 한다. 공원녹지와 생태환경이라는 축을 생활 기틀로 삼고 장기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환경문제 대응이 중요하다. 이전부터 조경의 숙제와도 같은 것이었고 숙명이다. 이제는 실행이 시급하다. 재단은 조경인과 조경업의 전문성에 집중하며 다변화하는 분야들 사이에서 조경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축사했다.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 회장은 “기후위기, 팬데믹 시대에 조경은 공공 행복을 증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인 중이다. 조경이 환경·생태 전문분야로서 새로운 가치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해서 생태문제에 답을 제시해야 한다. 학회는 협회와의 협력으로 2022년 한국에서 열리는 IFLA 세계총회는 한국조경의 성취를 세계에 알리고,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앞으로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이밖에도 환경조경대전, 공동세미나, 한국조경학회 50주년 기념 전시회 등에도 협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두 단체가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데오스웍스 ▲(주)디자인파크개발 ▲(주)원앤티에스 ▲(주)키그린이 후원했다.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조경진 (사)한국조경학회 회장


공로상을 수여받는 노환기 명예회장


공로상을 수상한 제20대 회장단. 박명권 부회장, 오두환 부회장, 노환기 명예회장, 이강문 감사


조경인과의 대화. 사회를 맡은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와 이홍길 회장


온라인으로 참여한 조경인들

(사)한국조경협회 21대 회장단 조직도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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