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캠프 잭슨에 조성 건의

지역 균형발전 근거로 청와대, 문체부 등에 공식 입장 전달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5-20


캠프 잭슨 위치 /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에 대한 전시와 보관을 위한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건립을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시는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미군의 주둔으로 인해서 정부 발전계획에서 제외되어 왔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공립미술관도 없는 문화불모지로 문화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는 예술인마을과 문화예술복합단지 부지로 계획된 캠프 잭슨 주한미군 반환지에 전용관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캠프 잭슨은 도봉산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전철, 인천·김포공항과의 교통 접근성에서도 뛰어난 최상의 접근성을 갖춘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의 경기북부 건립 건의문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되고 역차별 받은 경기북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건립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안병용 시장은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건립은 그동안 미군기지로 인해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발전의 균형화 및 국제화 추진으로 문화융합 성장동력의 발판이 될 것으로, 의정부시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하면서 유치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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