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2013년 조경분야 이슈로 ‘정원’을 빼놓을 수 없다. 국제정원박람회가 순천에서 개최되었고, 정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된 한해였다. 여기에 대한민국 조경학도의 최대 설계공모인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이 그 방점을 찍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열린 정원’이었다. 지난 2월 주제가 공개되고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과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 2개의 카테고리에서 ‘설계 부문’과 ‘계획·연구와 탐색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 결과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부문에서는 <정원, 작은 (쪽)으로 흐르다>를 제출한 건국대학교 정민정 외 3인이,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 부문에는 <1.44㎡ 400만 평의 정원을 담다>를 제출한 서울시립대학교 주소희 외 3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원, 작은 (쪽)으로 흐르다>는 정원을 매개로 하여 사회문제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다. 심사결과 정원으로 쪽방촌과 고층빌딩을 연결하여 사람들의 관계 맺기로 풀어낸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작인 <1.44㎡ 400만 평의 정원을 담다>는 중앙선으로 이어지는 넓은 영역을 경관분석을 통해 하나의 정원으로 계획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각 구간별 시퀀스 경관 분석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_ 편집자주
최우수상(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정원, 작은 (쪽)으로 흐르다
설계참여자 _ 정민정, 권경민, 김미영(건국대학교 환경과학과) + 신태섭(건국대학교 건축학과)
최우수상(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
1.44㎡ 400만 평의 정원을 담다
설계참여자 _ 주소희, 강지은, 이세희, 허재희(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