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리공원 관련 사업 일원화 위한 전담부서 '망우리공원과' 신설

서울 대표 역사공원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시설 확충 및 봉사단 운용
라펜트l기사입력2021-07-14

중랑구는 이번달 1일 망우리공원 전담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했다. / 중랑구 제공

서울특별시 중랑구는 망우리공원을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7월 1일부로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담부서로 인해 망우리공원 관련 사업 업무가 한 곳으로 모이면서 유기적인 사업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담부서 신설 이전에는 망우리공원 관련 업무는 공원녹지과, 문화관광과 등 부서별로 분산돼 있었다. 전담부서는 정책팀, 시설팀, 운영팀의 3팀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 개관 예정인 시민편의시설 ‘중랑망우공간’ 운영과 ▲묘역·등산(산책)로 정비 ▲휴식공간 조성 ▲탐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망우리공원과는 유관순 열사 추모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망우리공원에 있는 유관순 열사 합장 묘역을 정비하고 추모행사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더불어 망우리공원에 안장된 근현대 유명인사의 묘역을 주민들이 일대일로 관리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의 운영과 관리를 하게된다.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인 ‘중랑망우공간’은 올해 4월 착공했고,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1,247㎡(377평)이다. 구는 ‘중랑망우공간’에는 카페, 전망대, 홍보전시관, 교육실 등을 조성해 역사교육 공간과 구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을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의 관리권을 이관받았고, 전담부서 신설로 망우리공원을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공원은 단순한 묘지공원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앞으로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망우리공원과'는 행정국 예하에서 망우리공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 중랑구 홈페이지 캡쳐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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