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평화아파트와 오정동 평화로운 아파트 옥상에 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하늘농장이 조성됐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오전 비래동 평화아파트와 오정동 평화로운 아파트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하늘농장은 농작물을 키우는 생산적 여가활동 및 생산물의 나눔 등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비래동 평화아파트(38가구), 오정동 평화로운 아파트(68가구) 주민들은 가구당 약 2㎡씩의 텃밭을 분양받아 상추와 고추 등 각종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중 총 4곳의 아파트 옥상에 공동체 텃밭을 만들고, 농촌체험마을과 1:1 자매결연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농촌체험 및 농산물 직거래 등 도·농 교류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하늘농장에는 아파트별 8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300㎡규모에 방수 및 안전펜스, 관수시설, 빗물이용시설과 텃밭시설 등을 조성하고 휴게시설도 갖추게 된다.
하반기에도 동구 가양동 가양시장아파트, 서구 내동 서우아파트 등 2곳에 하늘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