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위의 신선이 내려와 살던 곳 봉화의 석천정사
- (강충세.2013) 권씨종택의 별당정원 청암정(靑巖亭). 我公平昔抱深衷 依杖茫茫一電空 : 우리공이 깊은 뜻을 품었으나 좋고 나쁜 일들이 번 개처럼 지나가 버렸구나.至今亭在奇巖上 依舊荷生古..라펜트2014-04-11
- 본제에서 멀리 떨어진 계류가에서 학문과 심신수양을 했..
- “말을 달려 숲 골짜기에 이르니, 새로 지은 정자가 어찌니 깊고 아늑함을 드러내는지 놀라웁다. 옛사람이 놀았던 물가에는 풀포기가 우거지고 기거하며 학문하던 방은 조용할 뿐, 때는 초가을이라 달이 밝고 스산..라펜트2014-06-27
- 군자의 유교적 세계관을 실천한 영천의 산수정(山水亭)
- 自是雲林有宿盟 구름 걸린 숲에 스스로의 마음가짐 다지며 層臺高處結茅楹 층대 높은 곳에 그림 같은 초가집 지었노라 靑山屹立千年色 우뚝 솟은 청산엔 천년 서있는 산에 빛이 나고 碧磵長奔萬里聲 달리는 ..라펜트2014-10-02
- 관직에서 물러나 심신을 수양코자 했던 매천 박지기(梅..
- 鹿外孤臺晩㭦踪 어지러운 세상 떠나 늙으막에 누대를 지어 의탁하니 淸流九曲嶽千里 맑은 물은 굽이쳐 흐르고 산은 첩첩산중이라. 蒼松隔水冷冷韻 푸른 솔은 물에 드리워져 그 운치 은은하게 빛나..라펜트2014-06-07
- 겸손과 겸허로 학문에 정진했던 류운룡의 안동 겸암정사..
- 前臨潭壁後穹林 앞에는 맑은 강물 뒤에는 푸른 숲, 粧占各區適淺深 높낮이 알맞게 정자 터 잡았구려. 鹿洞煙雲餘異馥 녹동의 끼친 향기 변함없이 남아 있고, 龍門弦誦有遺音 ..라펜트2014-06-13
- 효(孝)를 실천한 별업형 별서 강진의 조석루(朝夕樓)
- 朝夕樓者。尹皆甫之書樓也。余寓茶山。今且四年。每花時試步。必由山而右。越一嶺涉一川。風乎石門。憩乎龍穴。飮乎靑蘿之谷。宿乎農山之墅。而後騎馬而反乎山。例也。皆甫與其從父弟羣甫。佩酒持魚而至。或期乎..라펜트2014-05-09
- 우암 송시열 만년의 별서, 남간정사
- 文正先生 當於正寢西 結芽數架 鑿沼種蓮 雜植杞菊 名以杞菊齊 懷德南有鮮堤 前臨大潭 周可數里 春水方生 鏡面無際 夏柳成蔭 秋荷動春香 蓋日區勝地也 孝廟系已 我文正先生卜居干此, 云云." "문정(..라펜트2013-12-27
- 월류봉아래 기암 계류가 빼어난 영동의 ‘한천정사’
- "사군봉 아래에서 나란히 말을 탄다. 화헌에 봄 왔거늘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구나. 청학에 둥지 비어있고 물수리 새끼 날고 있네. 백양에 길 끊기니 두견새 원망하며 울어댄다. 지금은 유월이 ..라펜트2014-01-03
- 13전통_빌려온 미래, 언제나 지금인 ‘전통’(上)
- 한때 우리는 전통하면 고루한 것, 낡고 오래된 것, 나아가 미개한 것이라고 몰아세우며 새 것과 눈앞의 것에만 집중하던 시절이 있었다. 오랜 것일수록 지겹다는 편견이 만연했고, 쉽게 지우고 새로 쓰기를 두..라펜트2013-10-11
- 귀거래와 효를 실천한 농암의 애일당(愛日堂)
- “돌아가리라, 돌아가리라, 말 뿐이오 간 사람 없어 전원이 황폐해지니 아니 가고 어찌할꼬? 초당(草堂)에 청풍명월(淸風明月)이 나며들며 기다린다. 농암(聾巖)에 올라보니 노안이 더욱 밝아지는구나. 인간..라펜트2014-05-05
- 13전통_빌려온 미래, 언제나 지금인 ‘전통’(下)
- 우리시대의 전통: 정원문화(가꾸기 문화, 돌보기 문화)와 건축문화(만들기 문화)의 충돌 에드워드 쉴즈(Edward Shils, 미국의 사회학자)는 “전통, 곧 전수된 것들은 물리적 실체, 모든 종류의 사물..라펜트2013-10-25
- 인왕산 청계동천(淸溪洞天) 아래 자리 잡은 도심형 별서..
- 서울집. 친구 이종원(李鍾元)씨와 부암정에서 오후를 보냈다. 그는 부암동 마을에 있는 새집의 이름을 제안했다. 한 선비가 축우부암(築于傅巖)이라는 건물을 짓고 있는 동안 최고통치자로서 왕국을 통치하도..라펜트2014-05-23
- 물속에 울을 치고 구름으로 발을 친 집, 창의문 밖 도심..
- “한강수(漢江水) 품에 안고 인왕산(仁王山) 등에 메고 계곡가 암반 위에 우뚝 세운 석파정(石坡亭). 조정만(趙正萬)이 소유한 정원 김흥근(金興根) 거쳐 대원군(大院君)으로 넘어갔네. 별서주인 대원군은 ..라펜트2014-05-16
- 마을입구 연못 풍치가 아름다운 봉화의 도암정(陶巖亭)
- 연꽃이 흐드러지게 핀 도암정 (강충세, 2010 여름) 余嘗登黃 田之松亭 數株長松 列於奇巖 小塘之上 溪山拱揖環抱 自作別天地 亦文殊山下一勝地也 나는 일찍이 황전(黃田)의 송정(松亭)에 오른 적이 있..라펜트2014-04-20
- 예던길에 만나는 수묵화의 절정 안동의 고산정(孤山亭)
- 고산정 근경(강충세, 2014): 금란수의 제2별서로 퇴계, 김성일 등 시인묵객들이 많이 찾았다 一歲中間六度歸 : 한 해 여섯 번을 왔건만 四時佳興得無違 : 사철 풍광 어김없네, 紅花落盡靑林暗&n..라펜트2014-04-15
- 유배지를 학문의 보고로 승화시킨 강진의 다산초당
- “바닷돌 주어다 봉우리 만드니 본래의 모습처럼 한눈에 들어오누나. 가파른 비탈에 삼층으로 쌓아서 움푹 패인 곳에 소나무 심고 보니 두 얽힌 모양은 봉황이 춤춘듯하고, 내민 얼룩무늬는 죽순을 닮았다. ..라펜트2014-04-10
- 자연경관과 선비문화의 요람 선유동계곡의 학천정(鶴泉亭)
- “地以山水勝, 而有時乎顯晦, 故程夫子修稧於洛社而洛社顯 紫陽子擢歌武夷顯, 向使洛社武夷不遇兩夫子則只是古今一壑而己,至於我東,石潭遇栗翁顯,華陽得尤翁顯. ...至我陶菴先生而顯,於是爲藏修之遊息之. 使從..라펜트2014-04-27
- 무등산아래 펼쳐진 가사문학의 산실 환벽당 원림(環碧堂..
- 微雨洗林壑(미우세림학) / 이슬비가 숲속을 씻고 가니, 竹與聊出遊(죽여료출유) / 대나무가마 타고 놀러 갈 만하네. 天開雲去盡(천개운거진) / 하늘이 열리고 구름 또한 걷혔고 峽坼水橫流(협탁수횡류) / ..라펜트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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