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마련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10-20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일대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조감도 ⓒ제주도

제주국가정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은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제2청사에서 개최했다.

제주국가정원 조성사업은 람사르습지인 서귀포시 수망리 물영아리 오름 일대 약 170㏊(산림청 소유 국유지)를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오름과 곶자왈,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해 제주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약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연구원에서 이번에 발표하는 기본구상안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오름 일대에 조성하는 계획으로 그간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 결과에 의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작성된 기본구상안에는 지리적 위치 등 입지여건과 지형·지세, 식생·생태 등 자연환경 분석, 접근성, 토지이용, 지명유래 등 인문사회환경 분석 등을 통한 개발여건 등을 분석하여 계획지표 및 공간·시설배치물 배치계획 등으로 대상사업의 규모, 사업방식, 연차별 사업계획 및 정원시설, 환경위생시설, 안전관리 계획 등이 포함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제주국가정원 조성 사업의 당위성 및 국가정원 지정의 타당성과 함께 장기 수요예측을 통한 경제성 분석,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생산, 소득, 고용 창출효과를 수치화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그간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기본 구상안을 수망리 지역주민과 행정실무단, 산림청 관계자 및 용역 자문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반영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 작성된 기본계획을 가지고 최종보고회와 지역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오는 12월 말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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